재회 상담 후기
하서영 상담사/1차 지침(이별통보)/고프저신/확률 60%미만/상대 내프 낮음
과연다시
2024. 06. 24
안녕하세요 하서영 상담사님, 후기 보실 수 있다고 하셔서 남깁니다.
그리고 제가 그러는 것 처럼, 매일 상담후기를 열어보며 하루하루 힘내고 계실 내담자 분들을 위해 남깁니다 :)
담담히 제 이야기를 적어내려가자면
모든 커플들이 그랬듯, 남자쪽에서 초반에 엄청난 애정공세를 퍼부었습니다.
그런데 남자친구는 뭐랄까요 ‘통제’하려는게 강한 남자친구였어요.
주변인들이 보기에 30대의 남자의 질투수준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였죠 ㅎㅎ
남자친구는 ‘본인의 기준이 높다’고 포장했었지만 상담사님의 냉철한 판단에 ‘내적프레임이 박살’나 있는 수준의 남자였습니다.
객관적인 가치는 저와 남자친구 둘다 높았구요, 근데 내적프레임 박살에는 아무래도 집안 분위기가 있었던 것 같아요.
인정욕구가 집에서 충족이 되지 않았던게 원인이 아닐까 싶다고 하시더라구요
결정적으로.. 집에서 교제를 인정해주지 않는 상황적 이슈가 컸습니다 ㅎㅎ
저도 제 돈 잘벌고 결혼에 조급하지 않은데요… 저를 숨기거나 그러진 않고 모든 곳에 다 데리고 다니고 절 자랑스러워했지만
’부모님께 공개하는 연애’는 불가능한 상황이었어요.
이해 안가시죠? 30대 남자인데.. 제가 사랑한 사람이 이런 사람이라니 저도 지금까지도 마음이 아픕니다
뭐 쨌든…이걸로 제가 1차 이별 통보를 했었구요, 이땐 상담 전이였어요.
충동적으로 전화로 이별통보 후에 남자친구가 너무 울고 힘들어했어요. 그러고 저는 몇일 뒤에 그 결정을 번복하게 됩니다 ㅎㅎㅎ
전화도 안받고, 문자도 안받고, 몇일 뒤에 긴 장문의 ‘진짜 이별하자’는 카톡이 왔지만
저는 남자친구가 제 얼굴 보면 100% 풀린다! 라는 확신에 집에 쳐들어갔구요 ㅎㅎㅎㅎ
여차저차 재회는 되었었습니다
하지만,,, ㅎㅎ여러분 내프박살난 남자는 만나지 마세요…ㅠㅠ진짜로 고생개고생입니다
재회는 하였는데 본인의 상황을 극복하지 못하고 급하게 한 재회때문인지 텐션이 아예 죽어버렸습니다.
이걸 극복하고자 하서영 상담사님을 찾았고, 하서영 상담사님은
내프가 너무 박살난 남자이고, 이런 남자를 만나는 제가 이해가 안된다는 직언(ㅋㅋ)을 해주시면서
상대의 내프낮음을 아주 박살내듯이 지적하는 ㅋㅋㅋㅋ 강력지침을 내려주셨어요 ㅎㅎ
이미 어설픈 재회 후 저의 징징거림으로 인해 ‘고프저신’이 ‘중프저신’으로 내려오지 않았을까 싶지만… ㅎㅎ
쨋든 마음의 준비가 되었을 떄 보내라고 하셨는데 왠걸? 상대가 잠수를 타버리게 되면서 ㅋㅋㅋㅋ
저는 소중한 애프터 메일을 1회 날리게 되며 잠수로 인해 지침을 더욱 강력하게 수정받게 되었습니다 ㅎㅎ
사실 제가 먼저 이별을 두번째 말하게 되는거고 너무 본인의 문제를 뼈떄리는 문체라 고민이 되긴했는데…
저도 정말 더 있다간 제 멘탈 건강에 안좋겠다 생각되어 상담사님 메일오고 1분만에 바로 전송했습니다(잘했죠?ㅎㅎㅎ)
그리고 오늘 말씀주신 날이 지나서 상대의 답장을 확인해보니…ㅎㅎ
덕담이네요 ㅎㅎ 용기내줘서 고맙다고.. ㅎㅎ 킹받아요 헤어지자고 할 용기가 없어서 헤어지지 못했는데 고맙다~는거 같아서 ㅎㅎ
답장을 보고 제 앞날을 응원하는 내용밖에 없는 답장에 그 어떠한 1차 지침 반응보다 가망이 없지않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많이 내려놓게 됩니다. 그리고 상대가 좀 불쌍하다고 느껴지고, 이런 사람을 좋아했던 저도 안쓰러워요 ㅎㅎ
쨋든! 아트라상이 제 불안함도 잘 다스려 주고, 최선의 선택을 하게 해주는거라 믿고 잘 따를 예정입니다.
전 최선을 다했는데 안된거면 어쩔수 없잖아요~~~
공백기를 기다린다고 생각하지 않고, 낮아졌던 저의 내프도 다시 다지면서 연애시장에 저를 던져봐야겠어요
우리 모두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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