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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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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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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윤하민 상담사님 / 1차 지침 후기

리플

안녕하세요 하민쌤께 1차상담 받은지 일주일 좀 안된 30대 여자 내담자입니다.

헤어진 날 하필 상담제한 걸려서 한달을 기다렸다 상담받았습니다..
저는 단기연애 금사빠 케이스로 한달정도 행복한 연애를 이어가다 상대방의 이해할수없는 상황적인 핑계로 못만나는 상황이 두달쯤 이어지다가 차인 케이스라
이별의 원인에 대해 미해결과제가 생겨 그 한달이 정말정말 괴롭고 힘들었습니다.
하필 왜 내가 헤어진날 제한이 걸린걸까 정말 인연이 아니려니 이런건가도 싶고 상담 기다리는 한달은 하루하루가 정말 1년같았네요.

한달내내 후기랑 칼럼만 24시간 읽은 것 같은데 여기 이별로 힘드신분들 대부분이 그렇듯이 밥도 안넘어가고 먹으면 토하고 잠도 못자고 새벽 두세시쯤 겨우 잠들면
두세시간만에 악몽 꾸면서 깨고 다시 잠 못들고 그 상태로 회사가고 소화안되고 매일 위청수같은거라도 먹지않으면 답답해서 숨도 못쉬는 날들의 연속이였습니다.
이거말고도 극심한 스트레스로 여자들만 겪는 몸의 변화도 겪고.. 스트레스관리가 너무 안되서 이러다 큰 병이라도 나는거 아닌가 싶을정도였네요.
장기연애도아니고 단기인데 이러는거 이해안가지만 오히려 단기라서 더 힘들었던거같기도 해요. 장기연애 후 이별은 오히려 처음에 후련했던 경우가 많아서..
그리고 어릴때의 헤어짐보다도 더 힘들었던거같아요. 이 나이에 드디어 내가 원하던 사람을 만났구나 싶어서..

긴급상담 신청했지만 상담 폭주로 거절당해서 관리자님께 댓글로 엄청 징징거린것같네요 ㅠㅠ
제발 살려달라고ㅋㅋ 그땐 진짜 죽을거같았어요.. 죄송해요 관리자님ㅠㅠ
결국은 일반상담 전환됐지만 다행히 일주일후에 윤하민상담사님께 상담받을 수 있게됐습니다!! 숨통이 좀 트이더라고요ㅎㅎ
근무시간이었지만 더 미뤄지면 많이 미뤄질 것 같아 회사 조퇴하고 상담받았습니당.
사실 30%미만 확률로 환불권유 받았지만, (이때 진짜 너무 슬펐습니다ㅎㅎ) 다시 추스르고 그래도 무조건 상담 받고싶다고 말씀드렸어요ㅠㅠ

저의 경우 너무 갑작스러운 카톡이별통보를 받고 순간적으로 만나서 얘기하자했다가 읽씹당하고 그날 장문의 톡으로 매달린것도 읽씹당했습니다.
그래서 상담까지 제 프레임이 초기화될까봐 더 무서웠던것도 있었네요. (물론 칼럼을 읽으며 저프라는것도 완전 예상했습니다..)
단기에 저프, 마지막 매달림까지 ㅎㅎ 삼단콤보라서..
(그런데 상담사님이 마지막에 매달린내용은 그렇게까지(?) 최악은 아니라고 해주셔서 마음이 좀 편해지긴 했어요ㅎㅎ 감사합니다..)

아무튼 예상은했지만 상담결과도 금사빠라서 마음식은 케이스라고 하더군요. 이별할때 제잘못은 딱히 없는게 금사빠의 무서운 점이죠..
처음에 상대방의 속도가 너무 빠른것 같아 제가 금사빠를 의심했지만 상대방은 그때마다 아니라고 자긴 진심이고 식지않을거라며 저를 안심시켜줘서 더 믿게 됐던거 같아요.
또 만날때마다 너무 멜로눈깔로 저를 쳐다봐서 더 믿은것도 있었네요. (눈빛은 속일 수 없잖아!라며...)
자기 마음에 비해 과도한 표현을 저한테해서 저를 안심시킨 후 제가 이사람한테 헌신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게끔 한다고 하셨는데 너무 공감했어요.
상담사님이 이런것들이 다 연기는 아니지만 제가 다 맞춰주고 챙겨주고 너무 빨리 마음을 줬기때문에 자기도 모르게 자기 마음이 식은거고, 안맞다 느낀것같다구..

단기의 경우엔 유전자코드에 따라 본능적으로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을 찾는 경향이 있다고 하신것같아요.
그런게 안맞으면 바로 헤어질 수 있다고..
제 상대방도 겉으로 보기엔 순해보이고 착한 여자를 좋아할 것 같지만 프레임에 민감하기때문에 센 타입의 여자,
본인에게 스트레스 주는 타입의 여자를 선호하는것 같다하셨어요 ^^... (변태라고도 하심. 극공감합니다..)
제가 그런 여자가 아니기때문에 헤어진 것 같아요. 본능적으로 자기가 찾는 타입이 아니라고 느꼈을 수 있겠네요.

상담내내 좋은 남자가 아니다, 안만났으면 좋겠다 하셔서 마음이 좀 아팠어요..
진심으로 저를 위해서 그렇게 말씀해주시는게 느껴져서... 주변에서 말할때는 별로 안들어왔는데.. 전문가이신 상담사님이 말씀하시니 더 와닿긴 했거든요.
저도 이성적으론 알지만.. 그남자의 프레임때문에 아직은 너무너무 힘들기때문에 사실 잘 안들어온것도 사실이에요ㅠㅠ
녹음한거 들어보니 계속 한숨만 쉬었네요 ㅠㅠ 포기해야하는데 그게 안되니..

지금껏 장기연애 몇번(4-5번정도..?), 그외 단기 여러번..해서 공백없이 연애하며 이렇게까지 힘들었던 적은 딱 두 번이였던거같아요.
첫사랑이랑 이번 연애.
첫사랑으로 15년도에 이전사이트에서 상담했었는데..내프가 최하여서 지침 결국 실행못하고 폭망했어요
결국 미친듯이 퍼붓고 이별ㅎㅎ 최악의 이별이였죠. 연애의온도 수준ㅎㅎ 진짜 그때는 제정신도 아니였고.. 영화한편을 찍었었네요..
그러고 힘들어서 몇달동안 자살생각에, 심각한 우울증이 왔었죠ㅎㅎ
길가다가 교통사고 날뻔하고 욕먹은적도 여러번 ㅎㅎ
그 첫사랑 지금 자기 첫사랑이랑 재회해서 결혼하고 애까지 낳고 잘살더라고요ㅎㅎㅎ
그때 제 내프가 좀 높았더라면 결혼상대자는 제가 되있었을수도있겠단 생각이ㅎ
(그 결혼한 여자가 객관적 가치가 높지않고.. 외모도 저보다 훨씬별로라서..물론 프레임이나 다른 것들이 높겠지만요)
근데 뭐 지금은 걔랑 안된게 훨씬 다행이라고 생각해요(합리화가아닌 진심으로) 정말 최악의 쓰레기였거든요, 저한테ㅎㅎ (어장관리 심각한..양다리도 아닌 삼다리..)
지금보면 뭐가좋다고 그렇게 목맸는지 모르겠어요.. 걔랑 저랑 둘다 아는 지인들도 객관적으로 제가 훨씬 낫다고, 왜 걔한테 목매는지 모르겠다고 했었거든요ㅎ
추천친구에 뜨길래 간만에 봤는데.. 그냥 깡마르고 못생긴 아저씨가 애기안고있더라고요.. 프레임에서 벗어나니 이제서야 외모도 객관적으로 보이고 ㅎ
거의 순정만화에 나오는 주인공처럼 보였었는데 그때는! 프레임이 이렇게 무섭습니다ㅎㅎ 어쨌든 심각한 트라우마처럼 남은 연애였어요 저한테.
사실 다른연애할때도 얘가 종종 생각났었는데, 이번 연애로 인해 완전히 벗어나긴했어요, 얘한테서는.
걔보다 더 좋아할만한 사람을 만난게 이번 연애였거든요..ㅠ
제가 처음부터 빠졌던것도 아니고 너무나 안정적이고 이렇게 사랑받기만한 연애도 처음이였고요..

물론 다른 연애들도 사랑했고 엄청 힘들긴했지만 지지고볶고를 많이해서 헤어질때 슬픔은 컸지만 큰 미련은 없었거든요.
이성적으로 헤어져야한다는 생각이 강했기때문에 저도 다시 만나고싶은 마음이 크지 않았던 연애들이여서..
제가 다시 만나고싶으면 그냥 좀 매달리면 다 다시 만났던거같아요.ㅎㅎ 제가 마음정리하는 톡 보내면 그쪽에서 다시 재회요청이 오거나..
아님 공백기 보내고있다가 한쪽이 만남요청하면 다 재회로 이어졌던거같아요.
만날 사람들은 그런식으로 다 만났던 거 같네요.

(직전 연애조차 전쟁같은 연애.. 데이트폭력으로 신고당해서 경찰도 여러번 오고 ㅎㅎ
수십번 싸우고 막말에, 소리지르고,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했지만 울고불고 우리가 어떻게헤어져?!하며 서로 못헤어지고 오래만난 케이스였고요
이것도 지구반대편에서 운명적인 만남으로 시작되서 영화처럼 한국와서 연애한 케이스라 서로에게 절대적가치가 아니였을까 싶어용
이 아이는 헤어지고 몇달동안 이중모션으로 술먹고 전화오고, 다시만나고싶다 하다가 결국 제가 차단하니 프뮤도 안하던애가 이별노래 프뮤로 해놓고
프사에 제가 찍어준 사진들로 몇달동안 올리다가 최근에 제가 꽃다발사진 프사에 올리자마자 저를 차단했더라구요?
헤어진지 1년이 넘었는데도요ㅎㅎ 이건 뭐 마음이 있는건지.. 칼럼읽고보니 보이는거같아요!
솔직히 얘는 객관적 가치는 높지만 신뢰가 바닥이라서 대체자 찾기 힘들거같고 찾는다해도 대체자가 불쌍한 수준이라..ㅎㅎ)

이번에 상대방이 너무 아쉬운이유는 단기라서, 이게 너무 큰거같아요.
뭘 해본게 없으니 아쉬운데, 초반에 이거하자 저거하자 이런말들을 너무 많이 했거든요. (그쪽에서)
처음에 마음이 별로 안갈때는 큰 생각이 없었는데, 마음을 연 후에는 그런말들이 무의식적으로 기대가 됐던거같아요.
그리고 무던한 사람이라 상대적으로 제가 만났던 사람들에 비해 너무나 편안한 연애를 저에게 선물했기에 ㅠㅠ
물론 편했던 연애도 몇번있었지만.. 그건 제가 별로 좋아하지 않은 상태라서 편했던거라.. 좋아하는데도 저를 편하게 해주는 이런 사람을 처음 만나봤거든요.
하민쌤도 이 사람이 여자를 감동시키는걸 너무 잘안다고 하셔서.. 그런것들에 포기가 잘 안되는것도 있는것같아요.ㅠㅠ
그래서 이런 갑작스러운 이별에 정신 못차리는것 같기도합니다ㅜ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민쌤은 이사람이 좋은 사람이 아니고, 장기적으로 결혼도 힘들거라고 하셨지만..
헤어짐에서 보인 이사람의 단점을 기억하라고 하셨는데 저는 계속 만날때의 좋은점만 얘기해서..;; 답답해하시는게 느껴져서 죄송했어요 ㅠㅠ

일단 1차 지침은 상담받은 당일에 보냈는데, 헤어지는 날에도 제 톡을 전부다 읽씹한 그사람이라서 당연히 읽씹을 예상했는데 읽고 한 두시간후에 답이왔어요.
하민쌤도 짧은 덕담 아님 읽씹 예상해주셨는데.. 이게 짧은 덕담일까요?? 짧긴한데 덕담이라기엔 애매해서 뭐라해야할지 ㅠㅠ
근데 답이 애매해요..ㅠㅠㅠ 해석이 좀 힘드네요. 제 낮은 지능으로는 흑흑
어차피 1차지침은 아무런 상관없다 하셨지만.. 칼럼이며 후기중에 이런 비슷한 반응이 있나 찾는데 아직 못찾았어요..ㅎㅎ

보낸 지침은 약간의 미해결과제와 죄책감 유발, 잘못을 지적하며 상대방 프레임 깎기.. 그런 지침을 주셨고요.
지침 받을 때 거부감 1도 없었고.. 완전히 그대로 보냈습니다.
생각보다 약하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전 좀 세게 보내고싶었는데 ㅎㅎ
상대방이 저한테 잘못한게 많다고 생각했거든요. 이별까지의 과정과, 이별하는 순간조차 ㅎㅎ
그리고 이별 후에도. 제가 알게된 어떤 사실이 크게 저를 힘들게 했었거든요.
그치만 단기라서 수위조절이 핵심이라고 말씀해주셔서 그런건가도 싶었어요!
첫문단이 살짝 어디선가 본듯한 지침이라고 느꼈지만 제가 하도 칼럼 후기만 24시간 봐서 그런건가 싶기도하고 ^^; 약간 유치한 느낌도 들긴했지만..
나중에 또 계속 읽어보니 괜찮더라고요? 후기에도 읽을수록 이해가 간다고 하더니 이런 느낌인가 싶었어요.
물론 저는 첨부터 이해는 갔어요! 첫문단만 처음에 봤을때 살짝 그렇게 느낀것뿐이고 ㅎㅎ
어쨌든 제가 쓴거보다 훨씬 더 깔끔하고 군더더기없는 문체, 내용이라 마음에는 들었습니당
제가 하고싶은 말도 당근 들어가 있었고요! 상대방 입장에서 이 문자 받으면 어떤느낌일까 엄청 시뮬레이션 했던거같네요ㅎㅎ

반응은.. 자존심 발동+사과 문자같아요. 근데 사과가 사과같지 않은 사과 ㅎㅎ 아그래 미안하게됐다 뭐 이런 느낌ㅎㅎㅎ
좋은반응인지 나쁜반응인지.. 도무지 모르겠는 ㅎㅎ
말씀하신대로 안읽씹했다가 이제 읽고 씹었습니다 ㅎㅎ 어우 읽씹 너무 하고싶었는데 이게모라구 살짝 통쾌하네요
그리고 이제서야 솔직한 자기 마음을 얘기하더라고요. 핑계대며 이별하더니.. ㅎㅎ 여기서 미해결과제가 확 해결되긴했어요!
근데 반응 처음에 왔을땐 "대박!! 와..대박대박"했는데 또 그후로 반응이 없으니 우울해지네요 ㅠㅠㅋㅋ
공백기 디데이 세고있어요..ㅋㅋㅋ하..

하민쌤이 이 경우는 반성해서 돌아오면 재회하고 아님 안하는게 좋을거 같다 하셨는데..
반성을... 하려나 모르겠네요ㅠㅠㅠ 제발 반성해라..
2차지침 보내는건 저도 자존심 상하는데...휴 제발 그전에 선연락 오면 좋겠네요. 매달리는걸로!

하민쌤이..이런남자 걸러내고 담에는 좋은 남자 데려오라 하셨는데..네..아직 정신못차렸습니다.. ㅎㅎ
아직까진 힘들거같아요 포기가 안되네요 ㅠㅠ
공백기동안 이남자 프레임으로부터 벗어나는게 일단 제 1차 목표입니다!!
그리고 내프다지기!!
본의아니게 지침문자에 썼던 내용이랑 비슷한 일이 저에게 일어나게되서..
다음주부터 본의아니게 시간이 좀 많이 생겼어요!! 이참에 하고싶었던 것들 하면서 즐겁게 공백기보내려고요!
외모도 업글좀하고ㅎㅎ 내적으로도 많이 업글해서 이사람보다 훨씬 좋은 사람 만나게된다면 베스트일것같아요!
내일 또 소개팅인데.. 갑자기 그사람이 너무 보고싶어져서 새벽에 이런 글 쓰고있네요. ㅎㅎ


아무래도 지금은 재회포기못하겠네요.. ㅎㅎ 하 죄송합니다..
금사빠는 재회후기가 거의 없던데.. 제가 30%의 기적을 만들어서 희망이 되고싶어요 ㅠㅠ
다음엔 좋은내용으로 후기쓸수있길 바래봅니다!

(항상 보면 후기 짤린 경우가 많던데 뒷내용이 궁금한 사람들 너무많아요 ㅠㅠㅠ 성공인지 포기인지 알고싶은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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