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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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베스트 후기

재회 상담 후기

윤하민 상담사님 / 1차 지침 후기

하민언니


저프 / 단기 / 50~55%

나중에 멋지게 재회 후에 후기 쓰고 싶었는데 내프 다질겸 하민상담사님께 기억해주시길 바라며 1차지침 후기 남겨봅니다. 닉네임이 제 이름 초성이라 새 계정으로 올려요!

지난번에 한번 썼었는데 말투가 너무 저인 게 티나는 거 같아 삭제 후 이번엔 아주 딱딱한 말투로 쓸 생각입니다. 같이 상담받기로 한 친구 있었던 내담자라고 하면 기억하실까요,,?

일단 제가 생각하기에 제 상대는 저에 비해 객관적 가치가 떨어집니다. 그래서 이 사이트를 처음 알았을 때도 굳이? 얘 잡자고 돈을 써야하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근데 칼럼을 읽다보니 헤어지고 나서 겪은 일련의 사건들에 대해 너무너무너무 논리적으로 이해가 되고 공감이 갔습니다.

이미 아트라상을 알기 전부터 약 3달 가량 전남친의 미친듯한 이중모션을 겪어서 이중모션 글을 읽을 땐 소름이 돋았어요. 얘가 정신나간 애라서 얘만 이러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구나 싶었어요.

사실 제 주위친구들은 전남친이 어장이라고 엄청 욕하기에 바빴거든요. 근데 저는 그냥 이해자체가 안되더라구요. 아무리 생각해도 전남친에게 이 이중모션들이 이득될 게 없었거든요. 멀어서 스킨쉽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만나는 것도 지가 오고 지 돈 쓰고.. 왜 돈과 시간과 감정을 투자하는지 이해가 안됐어요. 근데 칼럼을 읽고나니 딱 이해가 됐습니다. 그 때 적절한 대처를 했다면 이미 재회했을 거란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상대 배려한답시고 한 행동들이 죄책감 이론에 몽땅 위배되어 시원하게 말아먹은 것도 알았습니다.

그리고 저의 이별 통보 후 전남친의 행동 때문에 오히려 제가 전남친을 붙잡게 되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어쩔 수 없는 제 인생 최고 고프레임 남자가 되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어요.
프레임의 장난이라는 걸 머리로 인지하면서도 아직 상대를 열망하는 걸 보면 얘를 다시 저프레임으로 보내버려야겠다는 생각이 더더욱 들었습니다.

이 모든 게 너무 경험적으로 이해가 되니까 그냥 상담 신청하지 않고는 못 베기겠더라구요.
다만 저는 늘 고프레임 연애를 해왔다고 자부하는데 얘한테는 저프레임이었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자존심이 상했습니다. 진짜 돌이켜보니 저는 늘 연애가 편하고 남자친구가 만만했던 거 같은데 전남친과 있을 때는 설레면서도 묘하게 불편했던 거 같아요. 눈치를 저도 모르게 봤던 거 같습니다.
그 이유 또한 전남친이 미친 고프 행동을 너무 잘했기 때문이란 걸 칼럼을 보고 알았습니다. 정말 상대가 내담자였는지 의심될 정도..

아무튼 상대는 성향도 평범하지는 않아서 쉽지 않겠다고 하셨어요. 네 제가 봐도 별난 사람이라 인정했습니다. 아무튼 자존심 팍 상해서 기분 별로 안 좋은데 상담사님께서 강력하게 지침을 써야겠다고 하셨어요. 긴장반설렘반으로 받았는데 저는 솔직히 약하다고 느꼈어요. 제가 이미 다 해본 말들이어서 효과 있을까 싶기도 했어요.

하지만 제가 상대 배려한다고 하지 않은 딱 한 부분이 있었는데 그 대목은 좀 상대의 심기를 건드릴 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근데 뭐 저한테 상처주고 자존심 상하게 했으니 똑같이 갚아주는 거? 인과응보, 너무 좋았어요. 신나서 진짜 당장 보내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거의 보내자마자 전화가 왔어요. 이제껏 이전의 연애에 입각해 고프인 줄 알았던 저는 상대에게 한결같은 모습을 보이고자 전화를 받았겠지만 저프 판정받고 화가 난 현재의 저는 너무 쉽게 수신 거절을 했어요. 정말 쉬웠습니다. 몇 번 더 왔지만 그냥 다 거절했어요. 이후 저는 당연히 인스타 맞팔도 끊길거라고 생각했는데 한참 끊지않고 유지하더라구요.

그러다 제가 럽스타그램 하는 듯한 스토리를 몇 개 올리니 맞팔 다 끊어버리더라고요. 예전같으면 멘탈 터졌을텐데 그거 보고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상대의 이중모션 때는 늘 제가 인스타 맞팔 끊었다가 또 둘 중 하나가 다시 걸어서 연결하고 또 제가 끊고 이런 식으로 늘 제가 끊었거든요.

그래서 알잖아요, 그 끊을 때 마음이 어떤지. 칼럼의 설명도 설득력 있겠지만 아무래도 저는 헤어짐을 통보한 입장에서 앵간한 걸 다 이미 겪었으니 제 경험자체가 설득력이더군요.(그렇다고 칼럼을 적게 읽은 건 절대 아닙니다. 요즘 취미가 아트라상 칼럼 읽기인 사람입니다.)

그래서 지침 받고도 맞팔 안 끊는거 계속 자존심 상하고 하 역시 지침 약했다 싶었어요. 그랬는데 끊기니 진짜 좋았어요. 그러면서도 한편으론 이제 진짜 절대 연락안오면 어떡하지? 정말 나 다 잊어서 끊은 거면 어떡하지? 싶은 생각이 들어서 불안하기도 해요. 지금도 잠이 잘 안 오네요. 하 상대도 반드시 불면의 밤을 보내고 있길 간절히 바랍니다.

후기 쓰면서 불안감을 덜고 싶어서 써봐요. 개인적으로 전 아트라상 칼럼을 읽고나서 내프가 정말 빨리 안정되었고 그 덕에 지침은 잘 지킬 거 같습니다. 같이 상담받을 예정이었던 친구도 이론 숙지가 제법 되어있어 저의 내프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구요! 다만 제가 전남친 앞에서 고자세를 잘 취할 수 있을지가 요즘 최대 고민이네요.

아니 일단 그냥 제발 먼저 연락오면 좋겠어요.(씹겠지만ㅎ) 후기 보니 긴 공백기에도 연락 안오면 가능성제시 지침 쓰는 거 같던데(물론 케이스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그거는 정말 자존심 상해서 죽을 거 같아요ㅠㅠ

아무튼 이렇게 센 척하지만 나름 또 지침 읽어보다가 상대가 상처받긴 했겠다 싶어서 마음 아플 때도 있었답니다! 하지만 이제는 아니까요! 상대를 편하게 해주는 게 아닌, 불편하고 괴롭게 만드는 게 재회의 방법이란 걸요!

하.. 상대가 특별해서 이제 영영 연락안오고 내 생각 안하는 거 아닌가, 유난히 합리화 잘하는 유형이랬는데 이미 상대는 합리화 끝내버린 거 아닌가 불안합니다.
칼럼 내용 상 분명 상대의 행동은 긍정적으로 해석할 여지가 많지만 아무래도 저는 내담자 입장이다보니 갈대마냥 이랬다저랬다 합니다. 특히 제가 최악의 상황을 늘 가정하는 고쳐야 할 나쁜 버릇이 있어서 더 그러네요. 상처받기 싫어서 자꾸 그러는데 자존감을 더 높이려 노력해야겠어요.

맘 다잡아보겠어요.!!
윤하민 상담사님 감사합니다!! 애프터메일 쓰고 싶었지만 상담사님 입장에서 결국 해줄 수 있는 말은 좋은 반응입니다와 남은 지침 잘 수행하세요 일 거 같아 아꼈습니다. 잘하고 애프터메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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