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이강희 상담사님
소원이
2023. 11. 19
목요일에 일상적인 톡을 했을 때는
오빠가 답이 없었어요
바빠서 그런 건지
근데 제가 인사이동하는 게 내년 가을이었는데
내년 봄으로 앞당겨질 수도 있다고 톡을 했더니
갑자기 답도 오고
대화를 좀 했거든요
담날 토욜에 보자고 톡하니까 오후에 바쁜지 보지도 않다가
저녁에 보더니 답도 없어요
그래도 단톡방에 글은 올려요
저한테는 톡도 안 하면서
출근은 안 한 거 같은데
거짓말도 안 하고
피곤해서 그런 건지 뭔지 설명도 없어요
지쳐서 그럴 수도 있지만
확실하게 모르겠어요
피곤한데 매일 늦게 자니까 몸도 안 좋겠죠
컨디션이 안 좋으면 저도 덜 찾긴 해요
내가 멀리 가도 상관없는 거겠죠
제가 안 갈 거 같다네요
제가 멀리 가면 1년에 한번 정도 보러 온대요
다른 남자는 사귀지 말라면서
그래서 지금도 자주 안 보니까
이미 멀리 떨어져 있는 거 같다고 전에는 얘기하곤 했었는데
물론 인사이동하는 게 확실치는 않아요
근데 하도 오빠가 연락도 없고 만나는 것도 뜸하니까
인사이동한다고라도 일단은 얘기해두는 게 나을 거 같아서요
내년 상반기까지 엄청 바쁘대요
야근도 많이 하고
물론 저도 지칠 때는 사람 만나는 게 힘들 수 있단 걸 알아요
바쁘다고만 하니까 짜증나요
바빠서 못 보겠다는 건지 뭔지 제가 격려해야 할 필요도 딱히 없는 거 같고요
원래 성격이 열정도 없고 하니까
저한테 싫증난 건지 뭔지
저랑은 잘 안 맞는 거 같아요
힘들어요
전엔 시간나면 잠깐이라도 커피 먹으러 오기도 했는데
지금은 일하느라 시간이 안 난대요
아니면 그냥 친구처럼 제가 많이 밀어내고 튕기면서 지내야할까요
제가 요즘 몸이 안 좋아서
살도 많이 빠지기도 했고
사진 찍어도 예전처럼 이쁘지도 않아서 전신사진 찍을 시간이 없네요
운동하느라 바쁘다보니까 더 그래요
못 생긴 남자는 제가 밀어내면서 남자가 매달리는 느낌으로 가야하는데
오빠가 너무 느릿하니까 진짜 힘드네요
상담사님 감사해요 항상 행복하세요~
게시글 삭제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