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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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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침 보내고 11일이 지나서 내프 다지기 위한 후기 작성/ 김도윤 상담사님

움치치

지침에 대한 반응을 보자면 ...

지침은 보내자 마자 읽고 , 30분뒤 9줄정도의 덕담이 돌아왔습니다.
뭐 내용은 자세히 적을 순 없지만, 자기도 한다고 했는데 너에 만족은 주지 못했나보다, 잘 사는거 같아 다행이다 , 잘 지냈으면 좋겠다.
상담사님이 상대방이 지쳐서 덕담을 남길수도 있다고 하셨는데 그 말이 없었으면 전 또 여기서 한번 무너졌거나 소망적 오류가 생겨 매달리는 짓을 했을지도 모릅니다.
상담사님의 미래 판단력에 감사합니다.

일정 기간동안 공백기를 받아 공백기 진행중에 그분은 내프가 낮아서 그러시는지 첫날 바로 카톡 차단이나 삭제 , 인스타 팔로우 취소 , 프사를 바꿨습니다.

차단은 몇일만에 풀리고 다시 친구추가를 하고 새로 찍은 프사가 없는지 같은날의 프사를 다른 버전으로 올리고, 프뮤를 이별노래로 했다가, 프사가 전부 내려갔다가,
또 새로운 노래로 바뀌고 (저는 sns 지침은 딱히 없었는데 어쩌다가 프사에 여자가 많이 나왔는데 제가 프사나 프배를 바꾸고 나면 상대방의 프뮤, 프사가 요동침)
소망적 오류일지 몰라서 최대한 신경을 안쓰려고 하는데...

요새 또 반응 없이 잔잔해져서 수시로 칼럼, 후기 , 그분의 sns를 강박적으로 보다가 , 제가 강박적 사고가 어느정도 있는 부분을 알고 있기에 강박적 사고에 관련된 책을 보고, 쓰며 내프를 다지고 있는데 저와 비슷한 사람에게 도움이 될까 해서 후기를 남깁니다.
(물론 제가 쓰면서 내프를 다지고 강박적 사고를 좀 줄여보려고 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저는 일단 강박적 사고 이전에 사회적 지능도 낮고, 자폐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낮은 공감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스퍼거 의심을 받을 정도로 낮습니다, 고치는데 4년이 걸렸는데 아직도 갈 길이 멀기는 합니다.)

*제가 이렇게 강박적 사고에 , 사회적 지능도 낮고, 공감 능력 낮을 걸 조금 변명하자면, 세상에 모든 것은 다 저에겐 영향을 미칩니다.
장소, 소리 , 냄새 , 촉감 , 온도 , 모든 것에 저는 민감하기에 매일 매일 출근하는 길 조차도 새로운 무언가의 영향을 받아 에너지 소모를 많이 하는 편입니다*

공부해보니 강박을 치료하는 4 단계의 치료법이 있다고 합니다.

재명명, 재귀인, 재초점, 재평가로 이루어져 있고

1. 재명명: 현재 제 상태를 깨닫는 겁니다.

ㄴ 강박적인 행동이나 사고를 하고 싶을 때 그게 강박에 의한 것을 깨닫기 .
'상대방의 프로필을 확인해야 해, 날 차단했나 친추가 다시 되어있나 확인을 해야 해 '는 지금 내가 강박적인 사고와 행동을 하고 있구나라고
내 현 상황의 첫 인지부터 시작한다고 생각합니다.


2. 재귀인 : 이런 충동이 나를 괴롭히는 이유 파악하기.

ㄴ '지침 문자를 보내면 다들 반응이 엄청난데 왜 나는 별 반응이 없을까, 빨리 난 재회가 되지 않지, 내 케이스 분석이 잘못 된 건가?, 내가 뭘 잘 못적었을까?,
걘 남자도 만나는 얘니까 이미 다른 리바를 만든 거면 어떡하지?'라는 생각들은 다 유의미한 반응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시적으로 하나 하나 1대1 반응이 나오
길 제가 바라고 있어서 그런다고 생각합니다.

헤어질 때 제가 잡지 않았어도 신뢰감 테스트가 간파 당해 프레임까지 떨어진 중프 저신인 상황에 한 달 정도의 공백기, 심지어 지침 보내고 일주일 좀 넘었는
데 드라마틱 한 반응이 나오길 기대한다는 거 자체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내가 그분을 사랑하고 다시 잘 되길 기다리고 있구나 라고 제 속마음을 알아주기로 했습니다.
이론을 알고, 무형 자산의 가치를 알고 투자하고 배워가고는 있지만 , 바로 내 앞에 무언가 결과물이 나와야 하는 삶을 사는 저에겐 기다림이 쉽지는 않습니다.


3. 재초점 : 다른 행동에 집중하여 유용하고 긍정적인 일을 수행함

ㄴ 생산적인 일에 집중하면 좋으나 현재의 저는 강박으로 인해 일에는 집중하기 어려운 상태입니다.
그러면 차라리 '이 강박적인 사고를 줄이는 방법으로 칼럼과 후기를 읽자' 라는 생각으로 후기를 제일 최근부터 현재 2021년 07월까지 모든 후기를 읽고,
나름대로 시뮬레이션을 하고, 내프가 조금 안정되면 다른 일을 하거나 하고 있습니다.

(대체자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상담사님께서 말씀하셔서 열심히 어플은 돌리고 있으나 만나서 저는 자꾸 상담사가 되어버리고 있기 때문에 ㅎ...
저랑 유전적으로 안 맞는 사람들인지, 제가 프레임 올려서 누굴 꼬셔서 만나본 적 없어서 그런지 그건 어렵습니다.)


4. 재평가 : 강박적 사고와 행동이 나에게 가치 없음을 알기

ㄴ 상대방의 프로필을 본다 - 변화가 없다 - 얜 괜찮아진 건 가? 나만 힘든가? - 쓸데없는 사고에 내프가 떨어진다 - 돌발 행동을 할 확률이 늘어가거나, 상대방
이 다가왔을 때 여유로운 자세로 상대를 대하지 못해 재회가 멀어진다 = 내가 지금 강박적으로 상대방 프로필 , sns, 겹지인에게 물어보는 건 내가 원하는 결과에
방해가 된다.


이렇게 제 사고를 분리해서 생각하려고 노력중 입니다.

*'강박 장애를 앓는 사람들은 상상 속 재앙을 피하고자 기이하고 자멸적인 행동을 한다' 라고 책에 적혀있었는데 그 말대로 저는 하지 않아도 되는 행동을 지속으로 반복하고, 생각함으로써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걱정하다가 최악의 상황을 내가 만들 수 있다고 생각되어 , 조금 더 다른 부분에 에너지를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아직 공백기가 한달 반가까이 남았지만 그 안에 유의미한 연락이 오거나 , 제가 괜찮아지면 좋겠네요
저는 다시 열심히 책과 후기, 칼럼을 읽으러 가보겠습니다.

모든분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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