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윤하민상담사님/저프고신/남자/20대후반/1차지침
초록의자
2023. 09. 13
안녕하세요 이전에 상담받은 후기를 남기고, 1차 지침후에 후기를 남기겠다는 내담자입니다. 남자 내담자분들 적을 것 같아서 계속 글을 쓸것이고, 이제 공백기에 들어가야는데 내프가 너무나 많이 흔들려서 글을 쓰러 왔습니다. 나중에 보면 이불킥할지도 모르겠네요
우선은 저는 저프고신 상태로 진단 받았고, 지침내용도 매우 순한...? 머리로는 이해 가지만 사실 좀 유치한? 내용의 지침을 받았습니다. 상대방에게는 카톡으로 보냈고, 인스타, 카톡은 원래 차단 안되어있어서 보내고 나서 저도 굳이 차단하지 않았습니다. 차단보다는 그저 와도 안 읽고 있을 자신이 있기에...차단하지 않았습니다.
아쉽게도(?) 아예 무반응이네요. 1차 지침에 대한 반응은 의미 없다고 하셨고,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막상 정말 무반응을 견디려니 쉽지가 않네요. 그래서 저의 케이스같은 경우는 지침을 보내고 상대방을 차단하라고 추천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일주일 이내로 짧은 덕담같은게 오지 않을까 하는 상담사님의 말에 희망을 걸고 쭉 지내보겠습니다. 일부러 할일을 엄청 많이 만들어서 하루하루 하다보면 시간 자체는 엄청 잘 갈 것 같아요.
뭔가 지침 보내기 전에는 오히려 '너가 날 다시 안좋아할 수가 있어?' 하고 자신감 넘쳤는데, 막상 반응이 아예 없으니 이제 저도 떠나보내야하나...싶습니다. 다만 아직 확실히 안잊힌것 같습니다. 얼마전에 살면서 처음으로 '이게 여자한테 홀리는 거구나'하는 느낌을 받은 일이 있었는데, 그 홀리는 순간에도 전여친이랑 비교를 하고 있더라고요.
이제 공백기에 들어갑니다. 저의 경우는 두달정도를 받았어요. 공백기를 내가 버틴다는 느낌으로 가면 안된다는 상담사님의 말을 따라서, 열심히 다른 일이라도 해보렵니다. 누군가는 아트라상을 좋아하고, 누군가는 싫어하고, 사기업체다, 힘든 사람들 이용해먹는다, 라고 얘기하긴하지만, 이미 저는 지침도 보낸 이상 상담사님이 하라는 대로 그대로 해볼 생각입니다. 어차피 인생이 엄청 긴데, 지금 하루라도 젊을 때 전문가들이 하라는 그대로 따라해보는건 좋은 경험인 것 같습니다.
내프가 흔들려서 그런지 말이 두서가 없네요. 저는 머리가 복잡해질 떄면 운동을하거나 글을 쓰는데, 그런 방법으로 머리를 좀 식혀야겠습니다. 누군가에게 털어놓는 건 참 좋은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혼자서 이제는 감내해야할 시기가 온 것 같습니다.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공백기에 계신분들, 상담을 대기하고 계신분들 모두 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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