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저프저신 2차지침 공백기중
영차영차
2023. 07. 05
안녕하세요 저프저신 단기연애 내담자 입니다.
1차 지침때는 차단을 당했었고,
2차지침은 그냥 무반응이었습니다
사실 공백기를 보내며 지금 상대방은 어떤 생각과 마음일까 싶어서 제 과거 연애들을 생각해보았습니다
상대방이 저프저신으로 끝났었던 연애를 생각해보는데
일단 그 당시 상대방은 자존감은 낮고 자존심은 엄청 셌던것같아요
저에게 일부로 질투유발도 하고 제 가치를 깍아내리는말을 하는등 별 행동을 다 했었어어요
예를들면 제 친구한테 걔 나 진짜 좋아해 ㅋ 아주 빠져있다니까? 이런식으로 이야기 하고다녔었어요
제 친구한테도 그정도로 말했었는데 본인 친구들한테는 어떤말을 했을지 ㅜ
그때 당시 제 친구는 저와는 다르게 남자를 휘어잡는 고프 스타일에 털털한 성격이라 인기가 많았어요
반면 저는 남자랑 말도 잘 못하는 소극적인 편이었구요
그래서 제 상대방은 자꾸 저와 연애상담을 한다는 핑계로 계속 친구에게 연락했었어요
제가 그땐 나 혼자 좋아하는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어서 헤어지자고 했었어요
그때 상대방이 왜 그러냐고 묻지도 않고 알겠다고 하고 저희 집 앞까지와서 편지를 줬었는데
저는 속으로 나를 별로 안좋아했으니까 안잡는거겠지? 했었어요
그래서 제 친구한테 나 별로 안좋아했었나봐 ! 하고 말했었는데 친구가 걔 다시 만나지 말라고
걔 너가 헤어지자 하니까 바로 나한테 전화와서 불쌍해서 만나줬더니 라고 했다고 그래서 제 친구가 엄청 화냈었다고 했었는데
그 이야기 듣고 정이 뚝 떨어지더라구요
(갑자기 창피하네요 그런 사람을 만났었다는게 ㅜㅜ)
그러고 나서 저는 그친구에게 저프였지만 제 이별통보로 순식간에 고프가 되었었나봐요
그친구가 sns에 주말에 이제 혼자보내니까 너무 심심하다 같이 놀사람?
이런식으로 올렸었는데 너무 싫었어요
프레임이 박살나기 시작했던거죠
그렇게 프레임과 신뢰감을 다 박살냈던 그친구는
제가 왜 이별통보를 했었는지 저에게 물어보지 않았어서 미해결 과제로 남았었나봐요
2달 사겼었는데 4달후에 저에게 이야기좀 하자고 연락왔었어요
그때 사실 저는 연애도 안하고 있었는데 진짜 아예 잊고 있었어요
이렇게 프레임과 신뢰감을 박살내면 상대방 마음이 편해지는건 진리입니다
근데 전 순하고 모태 저프인 성격이라 계속 답장해줬어요
그친구가 저한테 자기 몇시에 끝나니까 어디서 기다려 이야기좀 하게 라고 했었는데
저는 나 그때 시간 안될것같아 그냥 카톡으로 말하면 안될까 ?
했었는데 그친구가 카톡으로 할이야기 아니니까 기다려 라고 했었어요
고프저신같죠 ? 완전 배려없고 아직도 내가 자기를 좋아한줄아나 ㅜ 너무 싫었어요
제가 너무 순했어서 그냥 오냐오냐 했었는데
그게 자동가능성제시가 되었는지 저런식으로 나오더라구요
여기서 부터는 대화 형식으로 쓸게요
여: 나 시간 안되는데
남: 기다리라고 했어
저는 씹고 집에 갔죠
그랬더니 한참 후에 결국 갔냐 ?
이러고 연락왔었어요
저는 내가 시간 안된다고 했잖아 하니까
알겠다 하고 저는 이제 연락안하겠지 룰루 했었어요
그리고 그날밤 그 친구가 술먹고 문자로 너 그때 왜 나한테 헤어지자고 했냐 하면서 원망하는 말들을 쏟아내더라구요
그때 저는 고프친구랑 같이있었는데 제가 그냥 연락을 씹으려고 하니까
친구가 너가 너무 착하게 말해서 이러는거라고 여기서 씹으면 더 연락올거니까 좀 나쁘게 답장해주라고 그래야 연락안온다고 했어요
저는 갈등도 싫어하고 상처주는것도 싫어하는 성격인데 그때는 정말 너무 싫어서 아제발 그만했으면 좋겠다 해서 답장했어요
여: 너 취했어? 연락할거면 맨정신에 하던가 왜그래 진짜;
남: 헤어지자할거면 이유를 말해주던가 왜 말을 안해주는건데
여: 기억이 안나 진짜 우리 만난것보다 헤어진 기간이 더 긴건 알아 ? 어떻게 기억하니
(그냥 매우 설명하기 귀찮고 술취한놈 상대하는게 짜증나있던 상태)
남: 기본적인 예의가 없냐 너는? 기억이 안난다고 하는게 말이되냐고
여기서 저는 그동안 쌓였던게 폭발합니다
여: 아 진짜 기억이 안나는데 지어서라도 해줄까 ?
이게 상당히 충격적이었나봐요 한참을 답장을 안하다가
남: 야 됐고, 내가 준 편지,사진, 번호도 다 지워라
여: 그걸 왜 갖고있어 진작 버렸지 번호도 지웠어서 너인줄 몰랐었는데 내용보고 알았어..
하고 끝났었습니다.
프레임과 신뢰감이 박살되었던 그 상대방은 제 기억속에서 그냥 잊혀졌어요
이렇게 난리를 쳐 놓으면 정말 너무 편하게 잊어버리더라구요
그리고 좀 지나서 그 친구에게 여자친구가 생겼다는걸 제 친구가 말해주더라구요
그래서 후 다행이다 이제 나에게 연락 안하겠구나 ! 하면서 안심하고 있었는데
그로부터 5년동안 1년에 한번씩 연락왔습니다
여자친구가 있어도 연락왔었어요
진짜 올때마다 너무 싫어서 차단하고 그럼 아이디 또 만들고 또 차단하고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엄청난 고프레임이 되어있었나봐요
그 뒤로 걔가 왜 그렇게 싫어졌지 ? 생각을 해보았어요
어느정도였냐면 걔가 제 안부를 주변사람한테 물어보는것 조차 너무 싫었어요
그냥 걔랑 잠깐 만났었던것도 너무 창피하고, 사람들이 쟤랑 연애했던거 다 몰랐으면 좋겠다 싶을정도였어요
그리고 저는 그 사람이 바로 잡았으면 상황이 좀 달랐으려나?
아 붙잡을거면 빨리 붙잡아야겠다 ! 라고 생각했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시간보단 프레임과 신뢰감을 박살냈던게 문제였는데
완전 오판이었죠
그리고 현재 이번연애에 상대가 헤어지자할때 잡았는데 안잡히더라구요 ㅜ
단념하려고 마음잡고있었는데 순간 과거연애가 생각이 나면서
너무 늦어지면 다 잊을텐데 그때 잡으면 완전 싫을텐데 !?
싶어서 2달후에 장문문자를 보내고 매달립니다
결과는 처참했죠
지금 생각해보면 시간이 문제가 아니었는데 싶어요
그렇게 1차 지침을 보내고 차단당하고, 2차 지침을 보내고 공백기를 보내는데
과거 연애를 생각해보면서 만약 걔가 이랬었더라면 ?
생각해봐도 그냥 연락온것자체가 너무 싫을것같은데ㅜ
나 그냥 너무 싫어서 차단한거 아니야 ? 난 너무 싫어서 차단했었는데ㅜㅜ 싶었습니다
상담사님께선 끌어올린 프레임이 높으니 걱정말라고, 상대방 자존심 스크레치가 너무 심하게 되어서 아직도 차단중이라고 하셨지만
그때 기억을 더듬어보며 난 너무 싫으면 차단하는데.. 마음이 있다면 얼마 안가 풀릴텐데 그냥 너무 싫은것같은데 싶기도 하지만
또 생각해보면 바로 전전연애는 상대방이 고프로 끝났었는데 제가 차단을 3년동안 했었어요
너무 미워서 그랬어요. 차단했음에도 제가 계속 염탐하고 나에게 상처준게 너무 미워서 3년동안 했는데
이번에 풀었습니다. 이제는 그만 보내주자 미워하는 마음또한 프레임이다 생각이 들어서요
지금 상대방으로 인해 그 사람 프레임또한 초기화 되었네요
암튼 지금 상대방이 아직도 차단해놓은게 전자가 아닌 후자인쪽이었으면 좋겠어요
3차 지침은 이번주에 보낼예정입니다.
사실 1차 지침에서 애인있는척을 해놨어서 심지어 과거 애인은 애인이 있었음에도 저한테 연락이 왔어서
더더더 별로였었거든요 ㅜ 그냥 떨어져 나간줄 알았는데 못잊은 느낌이라서 ..?
그렇게 볼까봐 걱정되긴 합니다ㅜ
반응이 오면 후기를 또 쓸게요
확실히 저도 상담하면서 미해결 과제가 많이 해결되기도 했고 이제 이 장기전도 귀찮아지기 시작했어요
정리가 자연스럽게 되가는것같아요
미해결과제가 사람을 진짜 미치게 만드나봐요
고프저신이든 저프저신이든 매달리거나 원망하거나 함부로 말하면 상대방은 이렇게 마음이 가볍고 너무 싫어진다는걸 알아주세요
이제 와서 생각해보지만 그 친구는 미해결과제때문에 많이 힘들었겠네요 그당시에 저도 많이 어렸어서
지금이었다면 솔직하게 말해줄껄 싶지만
아직도 엮이고 싶진 않아요 ㅜ
그래도 좋은사람 만나서 행복했으면 하네요
아 참고로 그렇게 싫었어도 차단은 한번쯤 풀어서 확인해봤었는데 너무 싫어서 친구 삭제 했었어요
저는 너무 싫으면 차단하고 나중에 풀어서 친구 삭제 합니다
차단 목록에 있는것도 너무 싫거든요
사람 마음이란게 참 신기하죠 ?
그렇게 싫어도 궁금하긴 하더라구요
그래서 지금 상대방도 저를 차단했지만 한번쯤은 궁금해서 풀어보지 않았을까 싶긴해요
3차 지침 후기때 다시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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