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이강희 상담사님 저프저신 여자
월토스
2023. 02. 01
예전에는 저프인 남자를 만나서 남자에게 튕겨야하고 이런 걸 잘 몰랐어요
제가 헌신적으로 챙겨주면 좋아하는 남자를 만났던 거죠
처음부터 남자가 저를 쫓아다녔는데 나이도 많고 얼굴도 별로여서 저는 사귈 생각이 전혀 없었어요
근데 제가 엄청 힘든 일이 생겼을 때 도와줘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시간 되는 때에 연락하면 일주일에 3~4번도 보고 좋아했고 미리 연락이 안 되어도 아무 때나 자기를 보러오라고 했습니다
저도 남자가 이쁜 여자랑 얘기만 해도 얘기하지 말라고 성질도 내고 말을 안 들으면 헤어지자는 소리를 밥먹듯이 했습니다
저랑 약속있는데 갑자기 친구를 만난다고 늦게 오거나 해도 화를 내고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헤어지고 싶은 생각이 많아서 더 그랬죠
근데 하루는 제가 헤어지자고 하니까 남자도 헤어지자고 하더라구요
막상 헤어지려고 생각하니 조금 아쉬운 생각이 들어서 그냥 만났습니다
8개월 정도는 잘 지냈는데 우연히 남자 폰에서 어떤 여자와 카톡을 한 걸 보게 되었는데 내용이 단순히 친구는 아닌 거 같았습니다
한번 만났고 서로 시간이 어긋나서 그 이후로는 만나지 못했더라구요
저는 남자가 바람을 피우면 바로 버려야한다고 생각해왔고 바람 피운 남자를 잊지 못하고 매달리는 여자를 한심하다고 생각해왔습니다
그런데 제가 막상 당해보니 그렇지가 않더라구요
저는 남자폰에서 그여자의 연락처와 카톡을 삭제해버렸습니다
나중에 남자가 알게 되어서 화를 내면서 만나지 말고 좀 시간을 가지자고 했습니다
자기가 연락하고 싶은데 연락처가 없어서 화가 난 거죠
미안해하지도 않아서 완전 어이가 없었습니다
제가 톡을 한번 보냈고 일주일 정도 후에 제가 집으로 찾아가서 매달려서 다시 만났습니다
저를 만나긴 하지만 이제는 남자가 헤어지자는 말을 만날 때마다 했습니다
바람을 피운 상대에게 매달리게 되는 마음이 이해가 가시나요?
만나다가 집에 갈 때 저는 남자를 제가 안고 나서 갔습니다
아마 마음이 불안해서 그랬을 거에요
근데 이강희 상담사님은 절대 먼저 여자가 스킨쉽을 하면 안 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 이후로는 그것만은 꼭 지켰습니다
그리고 오래 같이 있었는데 남자가 가라고 하면 바로 헤어지라고 상담사님이 해서 그것도 지켰습니다
솔직히 이론은 어느 정도 이해했지만 제 성격으로 지침문자 보내고 헤어지고 연락없이 지내는 게 너무 두렵고 자신이 없었습니다
프사는 카페에서 2잔 있는 사진과 잘 나온 전신사진이나 이쁘게 나온 사진으로 올렸습니다
기존에 갖고 있던 이쁜 사진과 카페 사진을 번갈아서 프사로 올렸어요
요즘은 화장하고 전신사진을 많이 찍었어요
전 마른 편은 아닌데 원래 평소에도 가슴에 뽕을 엄청 넣는 스타일이어서 사진을 찍으면 글래머 같이 나오더라구요
저는 저프고신인데 남자 때문에 저프저신으로 보인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연애할 때 밥도 해주고 남자가 감동받을만큼 잘 해주고 챙겨주는 성격입니다
내숭떨거나 튕기거나 밀당은 잘 못 하고 남자에게 상냥하게 대하는 편이에요
매일 보는 것도 아닌데 매번 싸우기 싫어서 화를 내지 않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는데
상담 이후로는 어색하지만 남자가 잘못한 거는 좀더 따박따박 따지려고 했습니다
밥을 해줘도 남자가 짜증내고 작은 선물을 만날 때마다 사가도 시큰둥했습니다
연락없이 제가 만나러 갈 때도 있었는데 남자가 안 좋아했습니다
저는 불안했고 잘 해주면 남자가 다시 나를 좋아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헤어지는 것이 너무 두려웠어요
지금 생각하면 정말 바보짓을 많이 했네요
상담 전에 큐어릴에서 PDF를 2개 샀어요
그렇게 5개월 정도를 불안 속에서 지내다가 상담을 신청했습니다
상담을 신청해서인지 키크고 멋진 연하남이랑 친해지게 되었어요
톡이 자주 왔고 제가 이쁘고 동안으로 보인다고 하고 키도 크고 몸매도 좋다고 하니까 좋았습니다
얘기도 잘 통해서 즐거웠습니다
근데 좀 거리가 멀어서 톡만 하다가 제가 연하남이 사는 곳에 갈 일이 생겨서 만나게 되었어요
처음으로 남자에게 어제 멀리 다녀와서 피곤해서 만나기로 한 날인데 못 가겠다고 했습니다
바로 답이 없더니 나중에 오늘 보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화장도 안 하고 옷도 대강 입고 준비도 없이 갔는데 제가 계속 뚱하니까 자기한테 화냤냐고 하더라구요
그전주에 제가 인터넷으로 챙겨줬는데 오히려 남자가 톡으로 화를 냈거든요
고맙다는 말도 없어서 저도 기껏 생각해주니까 왜 성질내냐고 하니까 요즘 성질나는 일이 많다고 하기에 정말 정떨어졌습니다
이때 애프터메일을 한번 썼습니다
지침문자는 안 썼지만 서서히 좋아졌어요
연하남은 너무 장거리여서 톡만 하고 지냈는데 2달쯤 후에 다른 남자 2명이 대시해서 밥도 먹고 커피도 먹곤 했습니다
상담을 신청해서인지 갑자기 저 좋다고 대시하는 남자들이 많아지더라구요
나이도 많고 마음에 들지 않아서 친구처럼 지냈지만 그래도 이 남자를 덜 찾게 되었습니다
이 남자는 자기 휴가갈 때 친구들이랑 놀 거라고 못 만난다고 하더니 미리 약속이 잡힌 날에 갑자기 만나자고 하기에 나 약속있다고 내가 시간날 때 심심풀이로 만나는 사람이냐고 했습니다
그래도 일주일에 1번 정도는 남자를 봤어요
그러다가 6개월이 더 지난 최근에서야 2주에 1번으로 보는 것도 줄이고 톡도 안 하긴 했지만 더 줄이니까 남자가 훨씬더 잘해줍니다
그러면서 저도 이제야 아트라상 이론이 제대로 이해가 되면서 터득하게 되었어요
상담 후 9개월이 지났는데 한두달 전부터야 이해가 잘 됐는데 망설이다가 후기를 씁니다
아 이렇게 하는 거구나 하는 느낌이었죠
저 같은 저프가 남자가 계속 생기지 않았다면 아마 아직도 바보같이 매달리면서 지냈을지도 몰라요
동성친구도 많이 만나고 일에 집중하고 너무 남자한테 매달리거나 올인하지 않는 것이 좋은 거 같아요
나를 만난다고 해놓고 갑자기 친구랑 약속잡는 일도 많았던 남자가 제가 자주 보지도 않으니 날짜를 바꾸면 안 만날 거 같아서 겁나는지 미리 톡해서 일정도 얘기하고 전날에 만나자고 선톡도 옵니다
제가 처음처럼 남자한테 대하니까 다시 잘 해주더라구요
내가 남자를 좋아하는 마음보다는 남자가 여자를 좋아하는 마음이 확실히 더 중요한 거 같아요
지금은 남자에 대한 마음이 크진 않지만 헤어지는 건 제가 결정하고 싶네요
물론 제 성격상 정말로 마음에 들고 좋아하는 남자에게도 똑같이 튕길 수 있을지 자신은 없지만 그래도 이강희 상담사님 덕분에 마음도 편해지고 연애도 잘 하게 되었어요
애프터메일은 1개 남아있지만 영원히 안 쓰고 싶은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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