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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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희상담사님/1차지침후기/저프고신/단기/내담자가 유사리바/사내/남자

엘리리라

안녕하세요 상담사님.
오늘 1차 지침 반응을 확인하는 날이라 중간 후기 작성하러 왔습니다.
3문단이라 그대로 복붙, 복붙, 복붙해서 보냈습니다.
상담글을 보고 참 많은 생각이 들더군요. 확률은 40-50% 정도 잡아주셨는데 제 경험상 이런 확률은 좋은 건 실패, 나쁜 건 성공했었던 것 같습니다ㅋㅋㅋ
게임을 해본 분들은 아실거예요. '아니 이게 왜 붙어?', '아니 이게 터진다고?', '아 억까 너무 심하잖아~!'라는 말이 익숙하시지 않나요?

이별 후 바쁜데도 시간내서 미친듯이 칼럼을 보았었는데(지금도 봅니다), 제가 결론내린 제 성향과 제 잘못을 그대로 상담사님이 짚어주셨습니다.
전형적인 고프고신으로 시작했다가 저프고신이 되어버린 그런 연애죠.
1차 지침, 강력지침이라고 말씀 주셨는데 이를 봤을 때는 별에 별 생각이 다 들었던 것 같습니다.
'이게 강력인가...? 약한 것 같은데','너무 하나의 포인트만 강조하신 거 아닌가...?','단기연애인데 친밀감이 박살나는 것 같은데...?'
상담 과정 중 사소한 문제(?)로 인해 아트라상의 프레임, 신뢰도가 조금 내려갔지만ㅋㅋㅋ
그래도 모두 수행하였습니다. 지금도 프사관리 수행하고 있고, 상담글도 외우다시피 읽고 있습니다.

반응은 짧게 2줄로 왔네요. '왜 보냈는지 모르겠는데 기분이 좋진 않다, 그리고 좋은 여자 만나서 다행이다.'
본인 스스로 미해결과제가 있으며, 타격을 받았다고 말해주었네요.
소개만 받았다고 했는데, 이미 상대의 머리 속에는 좋은 여자 만나고 있다는 소설이 쓰여졌구요(이건 살짝 애매하네요)
자존심은 상하는데 어떻게든 본인이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어서 쿨한 척 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사귈때는 바꾸지도 않던 프사를 바꿨네요. 변경표시만 뜬 걸 봤습니다. 봐봤자 의미 없는 거 알아서 궁금하긴 한데 확인할 생각도 없습니다.
다만 직업병인지...이렇게 생각하는 거 자체가 소망적 오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상대 입장에서는 별 다른 생각이 없을 수도 있으니까요ㅋㅋ
저도 종종 중요하지 않고 귀찮은 사항은 그냥 나몰라라 냅두고 까먹는 경우가 종종있기도 하고, 저프라는 것 자체가 상대에게는 크게 중요하진 않으니까요.
그런 케이스가 7년간 15회 있었다는 글을 블로그에서 보았습니다. 직업 자체가 무언가를 완전히 배제하기에는 리스크가 너무 커서 그런가봐요ㅋㅋ
정확한 의미는 상담사님만 알고 계시겠죠. 이론에 통달하시고, 제 연애와 지침문자의 맥락을 알고 계시며, 객관적으로 보실 수 있는 유일한 분이시니까요.
별 의미도 없는 1차 반응이 궁금하다고 애프터 메일 쓰기에는 너무 아까워서, 그냥 주신 공백기인 2달 있다가 보내보려구요.
상담사님은 '아주아주 만약에'라는 표현을 사용하시며 선연락이 올거라고 하셨지만, 저는 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
후기들에는 '상담사님이 말씀하신대로 다 되더라~' 하지만ㅋㅋㅋㅋㅋ근데 이번은 진짜 안올 것 같아요. 이 말도 많이 들어보셨죠?ㅋㅋ

아트라상을 찾은 여러분들은 많이 힘들어하고 계실겁니다.
저도 2달간의 썸, 2달간의 연애 후 이별. 1주일간 2-3일 간격으로 3회 매달렸고, 편지도 썼습니다.
안그래도 저프인 제가 있던 프레임도 날려버리는 행동을 했다는 걸, 아트라상을 통해 알았습니다.
웃기는 건 막상 헤어지자는 말을 들었을 땐 '그래~ 헤어져~' 하고 집에 왔는데 말이죠. 이때 잘 참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저는 객관적가치가 높은 남자입니다.
이제 20대 후반에 들어서는 젊은 나이, 평균 이상은 된다고 생각하는 외모(ㅋㅋ), 대출되는 전문직, 성격, 자기관리도 나쁘지 않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제가 가진 여자 보는 눈은 하늘을 치솟았죠. 그렇게 어렵게 만난 만큼, '여자친구에게는 정말 잘해줘야해!'라는 생각이 자리잡았습니다.
물론 이게 절대 틀린 건 아닙니다. 정확히는 '프레임을 관리하면서 여자친구에게 정말 잘해줘야해!'가 올바른 신념이겠죠.
제가 생각하는 썸이란 건, 최소 3주간은 주 1-2회 이상 단둘이 데이트하며 거의 매일 연락하는 것입니다. 이런 썸조차 어렵게 시작하다보니, 거의 여자친구처럼 대했던 것 같습니다. 그동안 썸으로 만났던 여자들에게도 저프고신으로 대했죠. 다 맞춰주고, 원하지도 않았는데 챙겨주고 그랬습니다.
그러다가 썸녀가 한 번이라도 제가 싫어하는 행동을 했다면 전 가차없이 이별을 고했죠. 마지막엔 쏘아붙이면서요.
확실히 지금 생각해보면 상대에겐 얼마나 큰 충격이었을까 합니다. 그래서 나중에 그쪽에서 선연락오고 그랬나봐요. 고신인데 프레임을 확 올려버려서 그랬겠죠.
근데 전 마음 안돌렸어요ㅋㅋ 어차피 사람 안변합니다.

근데요, 이번 여자는 많이 다르네요. 아직도 많이 보고싶고 그립고 합니다. 첫 연애라 그런 것 같기도 하고...
다른 남자와 함께 있는 상상조차 하기가 싫어요.
이런 마음이 있다는 사실은 저랑 상담사님만 아실 것 같습니다. 지침 수행하면서 주변에서는 되게 행복해보인다는 말을 자주 해주거든요.
빨리 다시 만나고 싶지만, 어떻게든 숨기고 상대를 밀어낼겁니다. 어차피 자동가능성제시가 되는 상황이라서요.
상대가 다시 만나고 싶다는 의지를 보이면, 전 상대 미쳐버리게 만들 자신 있습니다.
대체자는 찾으려고 노력은 해보겠지만, 아마 찾지는 못할 겁니다. 그만큼 제 눈이 높거든요.

2달 후 후기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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