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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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베스트 후기

재회 상담 후기

하서영 상담사님 / 80~85% / 1차 지침 후 카톡 차단 당한지 한달 째 / 힘든 공백기를 보내며

도레미파솔라시도

매일이 괴로워서 시간이 참 안갑니다.
매일같이 괜찮은 분들과 데이트 약속을 잡으며 대체제를 만나려는 노력을 하고는 있지만, 여전히 그사람이 참 많이 생각 납니다.
제가 남자 대하는걸 보면 제 내프는 충분히 살아있는 것 같은데 왜 이렇게 그 사람이 생각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그 사람만한 사람이 없다고 느껴질때마다 더 생각이 나는거 있죠?

제가 고프라고 해서 상대가 저프인건 아닌가봅니다.
제게 그 사람은 너무나도 고프인 사람이라 대체재를 만나려고 발버둥 칠 때마다 자괴감이 커집니다.

상대방이 제가 한 차단이 상대가 제게 한 미해결과제라 제 뇌리에 껌딱지처럼 붙어서 저를 이렇게 힘들게 하는걸까요?
상대는 저처럼 괴롭긴 할까, 하루에 제가 상대를 떠올리는 것의 반만큼은 저를 떠올릴까, 나는 하루종일 생각하는데... 하는 생각이 들면 마음 속이 복잡합니다.

아마도 제가 상대를 그리는 것 만큼이나 저를 그리워 한다면 진작에 차단을 풀고 연락을 했을까요?
아님 상대가 내프가 낮아서, 또는 제가 가능성 제시를 하지 않아서 차마 제게 연락을 못하고 있는걸까요??

이런 복잡한 마음에 미친듯이 힘들다가도.. 이 마음을 억누르고 상담사님 음성파일을 반복적으로 듣고, 아트라상 칼럼을 끊임없이 읽으며 멘탈을 잡습니다.


이게 제 지난 한달간의 행동 패턴이예요ㅎㅎ 놀랍게도 아트라상 상담내용과 칼럼을 떠올리면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거든요ㅎ
하도 많이 읽다보니 거의 외울 것 같습니다.

이 덕분에 다행히도 아직 애프터메일은 쓰지 않고 참고 있습니다.
블로그 짬밥 덕에 사실 제가 지금 당장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다는걸 알고 있거든요.
저는 그저 상대가 후회할 기회와 시간을 주는 것 뿐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데.. 저는 왜 이 아무것도 하지않는게 그렇게 힘든지 참ㅎㅎ

이렇게 멘탈을 되잡아도, 그 다음날이면 또 미친듯이 힘들고, 그러다가 또 음성파일이랑 칼럼으로 멘탈 다시 잡고…
저 스스로도 이 패턴이 지겹지도 않은지 이러고 살고 있습니다! 저 엄청 한심하죠?ㅎㅎ
상담사님께서 분명 맘 편하게 있어도 된다고 하셨는데.. 이놈의 조급증과 강박 때문에 죽을 것 같네요!
그나마 참을성이 있어서 다행인데.. 시간이 갈수록 더 힘들어지다보니 점점 더 두렵고 걱정입니다!

이번주에는 병원에라도 가봐야 할까 하는 생각까지 들더라고요ㅎㅎ
저만 이렇게 괴롭다고 생각하면 너무 억울해요 하아..

아마 저는 2차 지침을 기다리며 이별을 받아들이지 않아서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분명 저희는 헤어진건데.. 저는 아트라상으로 재회를 할 수 있다고 강하게 믿어서 그런지… 아직 안 헤어진것만 같거든요ㅎㅎ

아직 그사람과의 추억이 담긴 물건들을 제대로 치우지도 못했어요.
언제든지 다시 사귀게 될 것만 같아서요!

상대는 이별을 잘 받아들였을텐데.. 저는 아직 이별하지 못한 상태라 더 괴로운걸까요?
이러다가 잘 안되면 제가 받을 정신적인 충격이 걱정되고, 상대는 새출발 했는데 저만 뒤쳐져 있는건 아닐까 겁나고, 나중에 이별을 받아들여야만 하는 상황이 올까봐 무섭기도 합니다.

이렇게 이별하지 못한 감정 상태로 머물러 있어도 되는걸까요?
이런 내용의 칼럼은 없는 것 같아서.. 제가 이 시간을 잘 보내고 있는건지 궁금해지더라구요!

또, 제가 의식적으로 그 사람을 안좋게 생각하며 저프저신으로 낮게 생각하는게 맞는건지도 궁금했습니다!
제가 그 사람을 미워하는 마음을 가지면 어쩌면 관계에 대한 미련이 좀 줄어들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다시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보니 나쁘게 생각하고 싶지가 않더라구요!
뭐가 제 정신 건강에 좋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칼럼으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트라상 칼럼에 너무 집중해서 그런지..
칼럼 글에 보통 1달이내로 차단을 푼다던데.. 왜 내 차단은 풀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저를 많이 힘들게 하더라구요.
이 부분에 요새 온 신경이 곤두서 있어서 그런지..ㅠ

진짜로 이 사람은 나를 잊으려고 맘을 굳게 먹었나?
전 여친들을 차단하면 차단 안푼다는데, 나도 그냥 똑 같은 그런 전 여친이진 않을까?
혹시 내 케이스는 특별해서 잘못된 진단을 받았던게 아닐까?
그 사람 성격을 더 설명 드렸어야 했나?
내가 행동지침을 제대로 이행을 못했나? 나 잘한거 같은데 뭐가 문제가 있었나??
나를 영영 차단 풀지 않아서 2차 지침의 기회도 없으면 어쩌지?? 등등등…

아트라상 칼럼에서 제발 좀 하지 말라고 하신 생각들을 죄다 하고 있습니다ㅎㅎㅎ
하.. 저 어쩜 좋죠? 이러면 안되는걸 너무 잘 알면서도 순간적으로 떠오르는 생각들에 괴롭네요.

차단이라도 풀리면 좀 안심이 될 것 같은데, 지금은 너무 자존심 상하고 슬프고 보고싶고 괴로워요
정말 많이 보고싶네요.

물론 차단 여부와 관계 없이 그 사람의 반성이 없다면 결국 재회를 하더라도 또 헤어질게 분명하니 반성하지 않았다면 만날 생각이 없는데 왜 대체 이렇게 제가 힘든건지 스스로가 잘 이해가 안갑니다.

타고난 고프라 이러다 나 죽겠다 싶을 정도로 정신적으로 괴로우면서도, 자존심상 먼저 연락하고 싶은 생각은 없는 제 자신이 참 웃기기도 하고요ㅎㅎ

이 공백기가 저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이기도 한가 봅니다!

저는 사실 이런 공백기를 보낼 줄은 상상도 못했어요!
왜냐면 저는 보통 ‘정 못잊겠음 3개월 뒤쯤 연락해보지 뭐~’라고 생각하고 다른 남자들을 만나다보면 새 남자친구를 금방 사귀고 또 그 사람이랑 깨 쏟아져서 연락하는 것을 잊는 패턴이었는데
왜 이번은 이렇게나 괴로운건지ㅎㅎ

제가 많이 사랑했구나 싶네요!


상담사님께서 “공백기 중에 연락이 올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하셨던 말씀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상담사님께서 예상하신 반응(합리화를 하면서 덕담을 하거나 자존심을 부릴 것이다) 그대로 적중했기 때문에 저는 아트라상의 컨설팅을 정말 신뢰합니다.

딱 그 두가지 반응을 다 했으니까요…ㅠ 에효
카톡 차단을 아마 예상하셔서 자존심 발동 말씀을 하셨던거려나요?ㅠㅠ


그 덕에, ‘이 사람은 자신의 감정을 잘 알아차리지 못하는 사람인데.. 내 생각을 하는게 힘들어서 내 생각을 마음속 어딘가에 의식적으로 숨겼으면 어쩌지? 그냥 일 열심히 하면서 잘 살고 있는건 아닐까? 나를 더 싫어하게 됐으면 어쩌지? 다른 여자 잘만나고 있으면 어쩌지? 걔랑 헤어지고 얘를 만나서 다행이다 라고 생각하면 어쩌지?’라는 끝 모를 부정적인 생각을 하다가도!

‘그래, 상담사님 말씀대로 이 사람은 엄청 타격받고 나를 끊임없이 생각하고 있을거야.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고 있을거야. 나를 엄청 그리워 하고 있을꺼야. 나한테 연락하고 싶을거야’라고 긍정적으로 생각 할 수가 있습니다.


아마 저 말고도 후기 게시판 눈팅하시는 많은 분들이 저 만큼이나 하루에도 몇번씩 미친듯이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으시리라 생각합니다.

이 시간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어서 무력하기도 하지만..
이렇게 멘탈 다잡는 후기를 쓰며, 칼럼을 읽으며, 음성 파일을 들으며 어떻게든 버텨 봅시다ㅎㅎ


하서영 상담사님.. 저 얼른 애프터메일 쓰고 싶어요ㅠㅠ!!
한달 또 이러다보면 금방 지나가겠죠?

음성을 하도 많이 들어서 그런지 상담사님에 대한 저의 내적친밀감은 거의 절친한 언니급이예요… 하하;
또 한달 꾹 참아보겠습니다!

상담사님 예상대로 제발 그 사람이 공백기를 채우기 전 연락을 하기를,
아님 적어도 미친듯이 괴로워 하다가 제가 2차 지침으로 내민 손을 덥썩 잡아주기를 빌어봅니다.


날이 갑자기 추워졌는데 감기 조심하시구,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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