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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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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베스트 후기

재회 상담 후기

다소 부정적인 후기..?

silver230

2020년 5월에 문서 상담을 받았던 사람입니다.

후기들이 칭찬 일색인데 저는 그렇게 긍정적인 후기는 남겨드릴 수 없을 것 같아서 먼저 죄송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솔직하게 말해서 돈이 아까웠다고 느꼈습니다...

무료로 올려진 블로그 글들은 정말 많은 도움이 됐어요. 근데 정말 비싼 돈내고 받은 상담이 무료로 공개된 글들보다 더 마음에 안들어서 실망했던 것 같습니다. 15만원 정도였으면 그럴수도 있지 하고 넘어갔을 것 같은데 30만원을 주고 받기는 좀 많이 아쉬웠다고 느꼈네요

1.
일단, 연락이 1년 넘게 안왔습니다. 한 달 후부터 연락이 찔러보는 식으로 올거라고 해주셨던 것 같은데, 연락온 건 이미 한참 전에 그 친구에게 부정적인 감정만 남았고 새로운 남친이랑 잘 사귀고 있던 2022년 1월쯤 이었습니다. 제가 2차 지침을 안보내서일수도 있겠지만 차마 그 지침은 보낼 수가 없었습니다.

2.
지침이 정말 너무 안맞아서 보내지 못했습니다. 꿈 얘기를 하라고 하셨는데 너무 유치해서 절대 못보내겠더라구요;; 아무리 당시 20살이었다지만 너무하신거 아닌가요ㅠ
지침을 받으려고 30만원을 낸 건데 돈이 아깝고.. 그렇다고해서 그 지침이 마음에 안들어서 막 에프터를 날리기는 너무 아까웠구요..

3.
재회의지가 조금이라도 남아있기 전까지 연락이 안와서 에프터메일도 못썼습니다. 에프터메일도 상담 비용에 포함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정말 아깝습니다..

4.
재회를 위한 것이니 당연히 상담받는 사람의 행동을 지적해주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만, 상대의 잘못은 없는건가요?
시간이 얼마 지나지도 않았는데 내가 그 사람한테 뭐하러 매달렸지 싶고 그 사람 때문에 상담비를 낸 게 돈이 아깝더라구요
그런데 문서 상담 글에서 제 잘못만 말씀을 하셔서 제가 그렇게 쓰레기인가 싶고 하지만 저도 그 친구한테 받은 상처가 컸는데 모두 제 잘못인 양 들려서 짜증이 나더랍니다. 어느 정도 상대의 이런 부분은 나쁜 부분이다 라는 지적이 있었더라면 기분이 그렇게 상하고 제 자존감이 깎이진 않았을텐데 말이죠.. 아니면 정말 제가 쓰레기였던건지도 모르겠네요

5.
한참 후에 온 연락도 그냥 카페에서 한 번 보자는 식의 문자였고 보고 아무 반응 없이 씹고 비웃었는데 사실 제가 원했던 건 저한테 나쁘게 대한 부분을 엄청 후회하고 난리치는 모습을 보고싶었는데 너무 담담한 반응이라 만족하지 못했습니다. 재회할 생각은 1도 없습니다. 그냥 그 친구한테 매달렸던게 지금 생각해보면 어이없고 짜증나서 괴로웠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여튼 이러한 이유로 저에게는 조금 돈이 아까웠던 상담이었습니다.. 무료 글들은 정말 좋은데 문서 상담이 저랑 맞지 않았던 걸까요..
말하는 건 잊어버리기도 하고 어버버 할 것 같아서 글이 더 좋은데 차라리 채팅 상담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사실 그 후에 만난 남친하고 오래 사귀다 최근에 이별하게 돼서 상담을 받을까 정말 많이 고민했는데 저번 상담에서 실망을 하는 바람에 돈을 쓰기는 솔직히 아깝더라구요. 일단 그냥 무료 글들만 보면서 혼자 분석하고 있습니다.
상담보다도 무료 글들이 제 마음을 훨씬 더 편하게 해주는 것 같아요. 지침을 못받는건 많이 아쉬운데 또 도움이 안되는 지침 받고 돈을 날리게 될까봐서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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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른 얘기지만, 저는 또 고프저신의 연애를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상대가 저한테 엄청 맞춰주고 짜증내고 막말하는 것도 많이 받아주고 많이 참아주다가 점점 지치면서 화내고 막말하더라구요
나름 무료 글에 대한 후기입니다
아 혹시 글 활용하게 되면 닉넴은 비공개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첫 연애처럼 그렇게 구질구질하게 매달리진 않았고 그러고 싶지도 않았어요. 아트라상 글을 많이 봤더니 정신줄 놨다가도 금방 정신차리고 괜찮은 척 하게 되네요. 실제로도 괜찮아지는 것 같기도 하구요.

마지막 싸울 때 제가 먼저 질투유발 하는 말로 막말하고 남친도 막말하고 결국 남친이 헤어지자고 하고 그만 얘기하자그러는데 제가 계속 말걸면서 넌 또 대화도 안하고 포기부터 하냐 지적하니깐 차단하더라구요
당황하긴 했는데 어차피 주변에 만날 여자가 없는 것도 알고 당장 절 잊고 새로운 사람 만날 수도 없을거란 생각에 그냥 별 생각 없는 척 다같이 있는 채팅방들에서 즐겁게 떠들었어요 재밌게 놀고와서 사진도 놀러갔다 온걸로 바꾸고 그랬더니 며칠 후에 같이 있던 채팅방들을 다 나가더라구요? 차단은 풀려있었어요
그때 정말 일시적으로 아무 마음이 없어서 정리한 건지, 잘 노니까 화가 난 건지 궁금하네요 아트라상 글 읽으면서 후자라고 생각하면서 위안 삼았는데 실제로도 후자면 좋겠어요

처음에는 한달 정도 연락을 안하려고 했어요. 근데 원래 같이 가기로 했던 곳이 있었고 표도 사두고 물건도 열심히 사놓은 데다가 다른 사람이랑 가기는 솔직히 불편한 곳이었어요. 아니 그냥 남친이 제일 잘 맞춰주고 편한 사람이라 아쉬웠어요..
그래서 연락해서 다시 만나는 건 별개고 거긴 일단 같이 가고싶다고 했는데 같이 갈 사람 없냐고 하더라구요
저는 그때 이미 익명으로 같이 갈 모르는 남자사람을 구해놓은 상태였고 그래도 아쉬워서 연락했던거라 솔직하게 사람은 구했는데 그래도 너랑 가는게 편하다 했더니 알겠다고 하더라구요 그와중에 남자냐고 물어보고..
사귀는건 다시 만나서 아직 좋아하는건지 확인해봐야할 것 같다는 식으로 말하길래 그냥 제가 지금 당장 사귀는걸 고려할 사이는 아닌거 같고 친구로 만나보자고 했어요

만나기 전까지 친구로 가장해서 예전처럼 어리광부리면서 연락하고 그러니까 딱딱하게 굴면서 받아주긴 또 받아줬어요
친구맞냐고 그러는데 제가 그게 뭐가 중요해~ 우리가 직장 동료 사이냐~ 같은 말들을 하면서 뻔뻔하게 굴었어요
그랬더니 저한테 휘말리는건지 잘해주는듯 아닌듯 애매하게 굴더라구요

만나서 하루 작정하고 꼬셔봤는데 너처럼 날 사랑해줄 사람은 못찾을 것 같아서 아쉽다, 만나봤는데 그냥 예쁘기만 하고 사랑하는 감정이 들진 않는다, 예쁜 여자가 유혹하는데 안넘어갈 남자가 있겠냐 이런 말들을 들었네요ㅋㅋ;; 프레임이 엄청 떨어진 건가 헷갈렸는데 그건 아닌거 같고 이중모션이겠지 했어요
그래도 그런 말을 자꾸 들으니까 자꾸만 눈물이 나서 혼자 아닌척하면서 눈물 뚝뚝 흘렸는데 다 본거 같고 왜 자꾸 우냐고 쓰다듬어주기도 하고.. 이거 저프레임 아닌거 맞겠죠..?

그렇게 애매한 상태에서 잠자리를 남친이 시도해서 두 번 정도 가졌어요. 뿌리쳤어야 했던건가 싶긴한데 애초에 이미 축제 끝나고 돌아갈 때까지는 애매한 상태로 좋은 관계 유지하려고 생각해서 거절하지 않았어요.. 많이 잘못한 걸까 싶기도 하네요.
그러더니 다음 날인 이틀 째에 연애 감정은 들지 않는다, 더이상 스킨쉽은 안하는게 좋을 것 같다 이런식으로 말하길래 바보같이 울긴 했지만 내가 친구로 만나보자고 한 건 친구부터 다시 알아가보자는 의미였지 친구사이로 남자는 의미는 아니었다, 그런데 너가 의지가 없어보여서 마음 정리하고 있었다, 스킨쉽은 왜 한거냐, 마음 확인하려고 한거냐, 됐다 더 할 말은 없을 것 같네 하고 먼저 자리에서 일어났어요
그렇게 말하면서 울음 다 그치고 보이는 곳에서 분주하게 정리하면서 집에 있던 반지도 버리고 갖고있던 사진을 다 오려서 버렸는데 봤는지는 모르겠네요

그러다가 약간 정리된 듯한 좋은 분위기로 저녁먹으면서 얘기하다가 같이 살짝 울고 나와서 잠시 산책하면서 대화시간을 가졌어요 제가 펑펑 울면서 (이번에 같이 이틀 지낸 것처럼) 이렇게 싸우지 않을 수 있었는데 진작에 그럴 걸 너무 아쉽다, 불안해하지 말고 솔직하게 말할 걸 매번 떠날까봐 말을 못했다, 이제와서 그게 얼마나 바보같았는지 알아서 후회된다, 내 잘못이다, 조금 더 일찍 알았으면 좋았을텐데 이런식으로 말했는데 매달리거나 다시 만나고 싶다는 얘긴 안했어요
남친도 울면서 자기가 미안하다, 연애할 성격이 안되는 것 같다, 좋은 사람 만나라 라는 식으로 나오길래 저도 이제 정말 정리하고 좋은 사람 만날 거라는 식으로 마무리했어요

그리고 삼일째에 축제를 갔고 원래 같았으면 제가 당황하면서 마구 화낼 상황에 나름 차분하게 상황 수습 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분위기도 완전 좋아서 연애 초반 같은 분위기였어요
돌아오면서 약하게 아쉬워하면서 또 울었는데 (저 너무 울보같아서 프레임이 불안하네요) 같이 좀 슬퍼하는 것 같았어요
자기는 못잊을거라면서 다른 여자 안사귈거라고 그랬던거 같고, 저보고 예뻐서 남자 금방 생길거 같다고 그랬던거 같은데 잘 기억은 안나구요 말하면서 제가 다른 남자들 엄청 사귀다가 결혼 할 때쯤 돌아간다고 했더니 받아주겠다고 하고..
영화도 같이 보고 잠자리도 정말 마지막이라 생각하면서 가졌는데 대신 돌아가면 연락 확실하게 끊어야지 생각했네요

그 다음 날이 돌아가는 날이었어요
아침 일찍 돌아갔고 나가기 전에 이번에 같이 있을 때 산 키링을 제 손에 쥐어주더라구요..? 그 동물 제가 좋아하는거 아니고 남친이 엄청 좋아하는 동물인데 이건 자길 잊지 말아달라는 뜻일까요? 뭔가 귀여웠어요
나갈 때 제가 남친한테 많이 좋아했었다고 말하면서 펑펑 울면서 보냈어요 남친은 울면서 자기도 사랑했다고 했나 그러면서 우는 것 같았는데 급하게 나가더라구요

자꾸 우는 걸 보여줘서 걱정되긴하는데 그냥 얘가 날 못잊을거라고 믿으려구요. 그게 맘이 더 편하기도 하고, 지금까지 사귀면서 했던 행동들이랑 엄청난 장거리 연애에 첫사랑이라는 점 감안하면 고프레임 맞겠죠 뭐
나간 지 한 시간 쯤 됐나 같이 찍은 사진 같은거랑 취미 생활 관련된 사진 하나씩 보낸거 같은데 그냥 안읽씹중이에요
솔직히 어떻게 반응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애매한 사이로 남기도 싫고 연락이 오겠지 하고 버티려구요
전에 돈 많이 낸 것 때문에 원래 다음 달에 밥을 사준다고 그랬었는데 그거 안해주냐고 장난치듯 말했더니 다음에 한 번 올 것 같은데 꼭 밥 사주겠다고 한 것도 있고
전에 같이 듣자고 하면서 사둔 강좌 아이디 알려달라고 하니깐 못찾아서 집가서 찾아준다고 했으니 그것도 일단 연락올 것 같고..

다음 연락 올 때까지 연락 안읽씹한 채로 냅두려는데 맞게 행동하는건지 모르겠네요
다음에 연락오면 이번엔 진짜 헤어진 사이로 여유롭게 대하려구요
무료 글은 열심히 검색해서 보고있는데 판단에 대한 확신이 안서는게 좀 아쉽네요 그걸 위해 상담을 받는 거겠지만 저는 적어도 당장은 안받을 것 같네요
그래도 심리적으로 도움은 많이 받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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