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현 하서영 상담사님 내담자의 구 2018년도 재회포기 후기. 저프저신/망썸/단기간
후렌치파이
2022. 06. 09
안녕하세요. 저는 한 상대를 가지고 1차 최시현 상담사님, 2차 하서영 상담사님께 상담 받고 있는 사람입니다. 후기들 보다보면 왜 굳이 아이디를 새로 파나 했는데 저도 새로운 마음으로 정리해서 올리고자 새 계정을 만들었습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는 이유는 하서영 상담사님께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서입니다. 1차 상담(최시현쌤)때 상황적 문제로 조금 복잡하게 상대와 헤어지게 됐는데 당시 확률 80%. 2차 상담에 들어가면서는 다른 공적인 일까지 겹쳐 정말 심란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제 상황을 하서영 상담사님께서 정말 안타깝게 생각해주셨지요. (1차 애프터를 정말정말 자세하게 신경써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ㅠㅠ)전 책임감이 강한 성격이라 남이 저를 생각해 준걸 그냥 꿀꺽하는 성격이 못되어서 글을 남기는데 조금 길어질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저처럼 후기 연어질 하시는 미래에서 오신 분들이 이 글을 보게 되면 이 닉네임을 검색해주세요. 지금 이 케이스가 재회가 되던 안되던 제 끝을 후기로 작성 할 겁니다. 왜 남의 진척상황 보다 보면 끝이 어떻게 됐는지 정말 궁금해서 찾아보게 되는데 없는 경우가 왕왕 있더라고요. (아마 저처럼 아이디를 다시 파서 성공후기를 적었을 수도 있고, 재회 포기나 성공 후 자기 삶 살기 등 많은 경우의 수가 있겠지만..)
현재 상담하고 있는 건 다음편에 정리할 예정이고 예전 후기부터 다시 정리하고자 합니다.
저는 2018년 처음 아트라상을 접했고, 그때 당시 상대로 2회 진행 후 중도포기?를 했습니다. 아마 상담신청 전 후기를 보시는 분들, 혹은 진행 중 포기는 어떤 사람이 하나 궁금한 분들도 계실 듯 하여 써볼게요.
2018년 12월 2019년 2월 2회 상담 및 재회포기 (저프저신/단기간/진한썸/망썸/거의환불권유?)
그때도 다른 두 분의 상담사님을 통해 진행했는데, 제가 봐도 상황이 좋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계시지 않은 첫 번째 상담사님께서 굳이 말씀해 주시지 않았지만 이번에 글을 쓰기 앞서 예전 상담 글들을 확인하니 아마 저프저신/단기간/진한썸/망썸 관계여서 여러모로 상황이 안 좋았던 듯 합니다. 그 와중에 저는 내프를 잡지 못하고 상대방을 보살핀다는 명분으로 지속적인 저자세를 보였고요. 환불권유 그 경계선이었을 듯 해요. 그래서 두 번째 상담사님께 2차 복수 상담을 진행하다가 복수지침 후 1차 애프터에서 이제 복수는 했으니 그만 하는게 좋겠다고 저를 말려주셔서 포기를 하게 됐죠.
재회포기를 했기 때문에 상담비가 아깝지 않냐고요? 아깝지 않습니다. 너무 뻔한 이야기지만 그 기간을 통해 많은걸 배웠기 때문입니다. 상담 덕분에 포기를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전문가와 함께 할 수 있는걸 다해보지 않았더라면 아마 지금도 그 상대를 미화하며 프레임에 허우적거리고 있을 지도 모릅니다.
진한썸때 저는 저프저신에 이상한 모성애를 가진 사람이었지만(상대가 강박과 망상이 있어서 저도 제정신이 아니었음. 상대는 가정사, 폭력 및 왕따 트라우마를 극복치 못한 경우. 현재 이런 상대 가지고 상담 받는 분들 본인 정신건강 먼저 챙기시고, 상담심리 치료든 정신과든 본인이 불편하면 꼭 방문하시길 추천합니다. 이게 본인 내프 잘 안챙기면 상대의 감정이 그대로 전이되더라고요.) 원래 20대 초반부터 저는 고프저신이었습니다. 제가 잘못해 놓고도 남친에게 꼭 사과 받고, 얻을거 얻고, 사람 속 뒤집어놓고 그래도 내가 좋잖아? 헤헤 이러는 사람이요. 그럼에도 장기연애를 했고 항상 제가 헤어지자고 했으며 헤어지고 나서 아무것도 안해도 상대는 항상 저에게 연락하고 매달렸었더랬죠. 몇 년 동안을요. 제가 부르면 나오고 가라하면 가고 결혼 전까지 제게 연락했으니 말 다했죠. 당시 남자의 객관적 가치도 따지고 오면 지금 상담 받으러 온 사람들보다 훨 좋았으니 참... 인생 기이합니다. 아무튼 그렇게 나쁜여자로 살다가 착하게 살아보고 싶어서 자청해서 저프의 길로 들어서게 됩니다. 후기를 쥐 잡듯이 보다보니 저랑 비슷한 계기로 저프가 되신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고프저신분들 신뢰감 높인다면서 프레임까지 희생시키지 마시길..
아무튼 두 번째 상담사님께서 조근조근 팩폭을 해주셨고, 4년이 지난 이번에 그 내용을 다시 봤는데 그때는 말넘심 아니야..? 내가 이러고 싶어서 이런게 아니잖아! 싶은 포인트들이 있었지만 지금 보니 정말 다 맞는 이야기더라고요. 그때 내가 저랬구나 싶었어요. 근데 그때 상담사님께서 그 상대가 대체자를 찾기 쉽지 않을 거라고 하셨는데 최근 알게 된 사실이 저랑 끝내고 불과 단 몇 개월 내 결혼을 했다고 하더라고요.(!!!) 진짜 그 사람은 자기만의 개똥세계가 있고 트라우마, 강박 망상이 있는 사람이라 이 세상 모두가 결혼해도 그 사람은 못할 거라고 생각했는데(그래서 그 부분을 지침으로 팸) 그런 사람이 단 몇 개월 만에 결혼을 하다니... 아니, 오히려 그런 사람이기에 급작스런 결혼이 가능했을지도 모르겠어요. 뭐 제가 모르는 딴사람이 있었거나 전여친을 만났을 수도 있지만. 신경 안 씁니다. 지금도 그 정신머리로 살고 있으면 별거하고 있거나 이혼하겠죠. 뭐. 아니면 평생 여자 피 빨아 먹으면서 살거나. 불쌍한 여자..,
그 때
1차 지침: 신뢰도 높이기+가능성제시 순한맛 지침 -> 대답+짧은 덕담
1차 애프터: 이때 초보라.. 뭣도 모르고 그냥 반응 질문으로 애프터 써버림; (애프터를 아끼세요!)
2차 애프터: 상대의 강박을 건드리는 행동지침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이런 식으로 진행
이렇게 하는 중간중간 상대의 프사가 바뀌고 뭐 반응은 조금씩은 나왔었어요. 답답해서 다른 상담사님께 2차 상담을 받게 되었고
2차 지침: 복수 및 이별지침 -> 내가 차단 후 큰 반응 없음 -> 상담사님의 포기 권유 -> 포기.
이렇게 됐고요. 좀 의미있는 결과라면 몇 년간 상메를 바꾸지 않던 상대가 지침 후 상메를 바꿨는데 내용이 약간 “말은 마음의 비추는 거울이다” 에.. 뭐 이런 걸로 지침 맞춤용으로 상메를 바꿔서 지금껏 4년간 유지하고 있네요. 사실 그 당시에는 강력지침 같긴한데 막 엄청 세다고 느끼지 못했거든요? 근데 지금 다시 보니 그때 복수 지침이 정말... 정말... 쎘어요. 정신이 아찔합니다. 저걸 제가 누구한테 받는다고 생각하면... 그냥 제가 당시 겁나 화가나 있어서 약해 보였던 걸로. 암튼 그걸 보내고 나니 깨끗이 포기가 됐습니다. 그렇게 안달냈던 상대인데 지금 프사보면 오징어.. 아니 꼴뚜기도 그런 꼴뚜기가 없더라고요.
그때 지침으로 복수는 이뤘습니다만 우리 모두가 원하는 “재회”를 이뤄내지는 못했기에 살짝 아쉬움은 있었죠. 솔직히요. 그럼에도 제가 다시 아트라상을 찾은 이유는 많은 분들이 아실테고.
그래도 그때 두 번째 상담사님께서 해주셨던 말씀 + 혼났던 것들 덕분에 예전 고프였던 제 올챙이 적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어요. 당시 상담사님께서 제가 했던 저자세 총집합을 보고 빨간색 글씨 볼드까지 해서 -_-;;;;;; 막 이런 식으로 굉장히 한심하고 당황스럽다는 듯한 표현을 하셨는데ㅋㅋㅋㅋㅋㅋㅋ 그때 정신이 번쩍 든 것 같아요. 솔직히 이 나이 먹고 주변에서 보고 듣지 못할 반응이니까요. 그 후 썸이든 연애든 그런 짓은 안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진행중인 상대와는 앞서 말씀 드렸듯 1차. 최시현 상담사님 2차. 하서영 상담사님으로 진행중입니다.
다음에 쓸 글에서 자세히 다루겠지만 조금만 말씀드리면,
내프가 무너져내려 1차 애프터를 미리 썼고 하서영 상담사님께서 정말 상세한 답변을 주셨습니다.
'와.. 이런 애프터 답변 받아도 되나?' 싶을 정도였어요.
저보고 주눅들지 말라고 엄청 북돋아주셨고 그 애프터가 바닥을 쳤던 내프가 서서히 올라오는 계기가 됐습니다.
지금은 덕분에 정말정말 잘 지내고 있어요!
2차 지침은 가능성 제시였는데, 상담사님께서 최대한 버티는걸 추천해주셔서 공백기 후 한달 더 지켜보다가(큐어릴도 함께 봤습니다) 아 가능성 제시를 해야겠다 싶어서 슬쩍 보냈는데 반응이 엄청 좋았어요.
상대가 연거푸 연락해줘서 고맙다며 지금 계속 만나고 연락하는 중입니다.
이중모션은 없는데 고백은 약간 뜸들이는 상황이나 저도 그렇게 급하지 않기 때문에 프신 관리하며 지켜보는중입니다.
만약에 상대가 고백을 하게 되면 그게 곧 프로포즈가 될 것 같아요. 지금도 결혼 이야기를 은연중에 하는 중이라..
처음 아트라상 오신 분들, 어떤 상담사님이 좋을까 고민 중이신 분들.
단연코 하서영 상담사님 추천합니다.
정말 가족, 절친 말고 내가 처한 상황을 이렇게 안타까워 해주시고 그 해결책을 이성적으로 제시해주시는 분은 처음이었어요.
분명히 개인적으로도 정 많고 마음 따뜻한 분이실거라 확신합니다.
상여자 중에 상여자라고 부르고 싶어요!!!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 글에서 다루도록 할게요.
하서영 상담사님 덕분에 어두운 시간 잘 지내올 수 있었습니다. 복받으세요! 감사하고, 사랑합니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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