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2차 지침 전 남은 공백기를 보내며/고프저신/70/하서영상담사님
도리망도리
2022. 04. 25
제 닉네임을 찾아보면 1차 지침 반응을 보실 수 있어요
후기를 잘 안 남기는 제가 아트에는 후기를 자주 남기는 이유는
저는 현재 공백기가 2주정도밖에 안 남았지만 너무 힘들었어요
그런데 돌발행동 안 하고, 여태까지 버틸 수 있었던 건 칼럼과 많은 후기들이었어요
그래서 저와같은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그렇게 영양가 있지는 않은 후기를
남겨봅니다
전 강박과 불안, 의심의 트리플 콤보 내담자인 것 같아요
공백기 2주차, 4주차에 크게 내프가 흔들리면서 "그냥 공백기 채우지말고 2차 보내고 포기하
고,내가 덜 힘든 방법을 택할까?" 이런 위험한 생각도 했어요
하지만 그럴 때마다 억지로라도 칼럼 보고, 후기 보고 조금만 더 참자 참자하면서 버텼더니
벌써 공백기가 2주밖에 안 남았더라구요
전 공백기 동안 칼럼,후기에 중독되서 안 읽은 적이 없는 것 같아요
근데 아까 말했듯 트리플 콤보의 내담자라서 괜히 내 상대는 다른 것 같고, 칼럼이 의심가고,
괜히 열심히 상담해주신 상담사님 분석도 의심가고 내프가 흔들리니 마구잡이로 생각이
나더라구요
근데 강박의 장점은 이건가 싶을 정도로 내프가 흔들리는 시기가 지나니 공백기가 얼마 남지
않아서 여태까지 기다린 시간이 아깝다, 못 먹어도 고다 남은시간 버티자 생각하니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되었어요
그동안 제 상대의 반응은 1차 후기에서 적은 거 이후로 없었어요...
뭐 괜히 의미부여를 해보자면 인스타는 언팔을 해서 페북 친구도 끊겠거니 했더니
아직도 페북 친구는 안 끊고, 스토리를 페북에 연동해서 올리니까 페북 스토리를 꾸준히
보다가 어느 순간부터 안 보더군요
그래도 전 굴하지 않고, 스토리를 올렸고, 제 상대는 못해도 일주일-10일 간격으로 올리던
스토리가 제 스토리를 안 보던 시점쯤 갑자기 안 올리더라구요
그래서 괜히 저만 미해결과제를 가진 것 같아서 생각투자가 늘어버렸어요
왜 사람들이 괜히 염탐하지마라 하지마라 하는지 알겠더라구요
어떤 게시물이든 보면 내프가 흔들릴수도 있고, 저처럼 생각투자가 많아져서 내프가
흔들릴 수도 있어요
결론은 내프가 흔들려서 돌발행동하거나 힘들어지니 하지말라는 거에요 ㅎㅎ
여튼 그렇게 생각투자가 많아져서 돌발행동할 것 같을 때는 산책을 하거나 운동을 하거나
어느 날은 너무 힘들면 그냥 울었어요
그러니 속도 풀리고 내프가 오히려 더 안정되더라구요
그렇게 시간을 보내는데 갑자기 상대가 다시 제 스토리를 보더군요
그리고 헤어지고 나서 최장 기간동안 안 올리던 스토리를 그 날 저녁에 올리더니
갑자기 그 다음 날 아침에 갑자기 내렸더라구요
이걸 보니 괜히 웃음이 나오더라구요
그래도 반응이 있긴 있구나하는 생각과 그런게 아니여도 저는 그렇게 생각이 들어버리는 날이
왔더라구요
2주 남은 공백기 안에 선연락이 처음으로 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안 오더라도 남은 공백기 잘 채워서 2차 보내려구요
아 그리고 왜 괜히 소개받아라 리바 만들어라 하는게 괜한 말이 아니에요
상대에 대한 생각투자가 훨씬 줄어들게 돼요
그리고 정말 지겹도록 보셨겠지만 나가세요
친구만나고 오는 길에 번호도 따였어요
심지어 생얼에 마스크 쓰고있었는데도 번호를 물어보더라구요
물론 번호를 주지는 않았지만 내프가 급 상승하고, 그날 상대의 위와같은 반응까지 있으니
이 지루했던 공백기 남은 시간은 좀 재밌어졌어요
다들 공백기 힘들잖아요
그래서 저같은 사람이 또 있을 것 같아서 조금이나마 읽으시면서 안정을 취하셨으면 해서
그냥 아무말 한 번 끄적여봤어요
다들 힘내자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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