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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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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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초고프저신 / 80% / 한서진쌤 / 재회후기

도화에몽

저는 11월 중순쯤 이별하고 순간을 견디지 못해 바로 아트라상에 감정적으로 상담을 신청한 내담자였습니다

저는 동갑내기 남자친구와 500일 정도 만났었습니다. 항상 갑질로 남자친구를 힘들게 했고 이별했을 당시엔 정신적 고통으로 남자친구 앞에서 자해를 시도하기도, 남자친구의 뺨을 때리기도 했었던 내담자입니다. 한번도 이별을 받아들인 적 없었던 상대방은 저의 이런 모습에 지쳐 이별을 받아들이고 저를 놓아주었습니다.

상담 받은지는 딱 3개월 된 것 같네요. 당시 상담을 진행할 때에도 저는 상대방의 집에 머물며 눈물로 상대방을 잡고 있었던 상황이었습니다. 한서진쌤께선 상담 이후 최대한 빠른 시간 집으로 돌아가라고 하셨고 지침을 주셨습니다. 집으로 돌아가고 1주일 동안 어떤 연락도 받지 말고 1주일이 지난 시점에는 지침문자를 보내고 공백기를 가지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저는 집으로 돌아가고 4일만에 상대방에게 새벽에 "자?" 라고 연락이 왔습니다. 이 연락 말고도 다음날 자기를 차단했냐, 페이스북 메세지, 카톡, DM, 전화, 문자, 비트윈 등등 갖은 연락수단을 이용하여 상대방은 저에게 수시로 연락을 보냈고 저는 연락을 읽지도 않았습니다.

사실 이런 연락이 오는걸 보면서 저는 되게 감정적인 사람이었던지라 지금 연락을 받으면 재회할 수 있지 않나? 라는 생각에 서진쌤께 애프터메일을 보냈습니다. 서진쌤께서는 문제는 남자가 저와 간절하게 재회를 원하고 있지않다는 것이 문제라고 하시며 저에게 팩트폭행을 가하셨는데 어떻게보면 강하게 말씀해주신 덕분에 그때의 흔들리는 저를 잡아주셨었습니다.

저는 상대방과 500일간 연애동안 1주일 이상의 공백기도 가져본 적이 없어서 공백기가 무척이나 길게 느껴져 사실 그 동안에 상대방이 저를 잊을까 두려웠습니다. 상대방에게는 제가 첫 연애였고 첫사랑이었습니다. 그치만 서진쌤께서는 공백기가 강한 지침인가를 물어보시며 강하게 잡아주셨습니다.

상대방의 갖은 연락 수단을 참고 저는 1주일 되는 날 지침문자를 보냈는데 사실 지침에는 상대방이 저에게 했던 잘못을 언급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상대방은 그 부분을 저에게 똑같이 언급하며 너도 이전에 그런 적이 있지 않았냐, 나는 이전에 너가 그런 말을 했어도 너에게 이렇게 행동하지 않았다. 잡혀달라, 잡아달라 말 안할테니 대화 좀 하자며 저에게 문자로 호소했습니다.

저는 이 문자로 순간 감정적으로 상대방의 연락을 받아주고 그 대신 서진쌤께서 주신 후의 만나게 되면 쓰는 지침 문자를 통해 상대방에게 만나서 얘기하자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 마저도 저는 모두 지키지 못하고 만나서도 상대방에게 낮은 신뢰감을 보이며 주도권을 빼앗기고, 지침을 크게 어겨 서진쌤의 도움을 받을 입장이 아니었습니다.

사실 여기서 지침을 어긴건 큰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상대방을 만나고 상대방은 저에게 애매한 행동을 보이며 길게 시간을 끌었고 그 시간을 끄는 동안 저는 심적으로 많이 괴로웠습니다.

서진쌤께서는 애프터메일에 연락을 받게 되면 그 대가는 더 힘들 것이다 라고 하셨는데 그때 서진쌤의 말을 듣지 못한게 굉장히 후회됐었던 순간들이 많았습니다. 저는 너무 힘들고 이대로면 상대방은 나와 재회할 생각도 없이 흐지부지 끝나버리겠다고 생각하며 서진쌤께 마지막 애프터 매일을 보냈습니다.

저는 지침을 크게 어기고 제멋대로 행동하여 서진쌤께 연락이 오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하며 마지막 메일을 보냈는데 밤 12시가 되기 몇분 전 서진쌤께 메일 답장이 왔습니다. 서진쌤은 저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만한 지침을 주셨고 상대방과 재회하는 것이 저의 성공이 아니라며 더 멋진 사람이 되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여기서 머리를 크게 맞은 것처럼 바보가 된 기분이었습니다...

이후 저는 서진쌤께 상대방과 재회하고 나름 잘 지내고 있다는 감사인사를 하려고 이렇게 후기 남깁니다. 사실 다시 찾아뵙고 싶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요즘 정말 내프가 끊임없이 하락하여 상대방이 힘들어하는 것이 느껴져 어쩌면 또 뵙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기뻐해야할지, 슬퍼해야 할지

저는 상담을 직접 받은 당사자라 지인들에게 말했습니다. 인생에서 한번은 꼭 받아보라고 너에게 추천해주고 싶다고. 나 자신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 되고 나에 대해 조금 더 알아가는 계기가 된 것 같네요.

그리고 저는 20대 초 여성이라 사실 상담비용에 대해 가볍게 생각하지는 못했는데 상담 받고 나서 드는 생각. 돈을 빨리 모아서 상담을 더 받고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거 어찌합니까 조만간 또 찾아뵙겠습니다

상담은 꼭 상대방과 이별하고 시간을 조금 가지신 후에 진전이 없으시다면 그때 받는 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헛된 꿈일지 몰라도 언젠가 아트라상의 상담사님들처럼 이별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네요.

상담을 고민하고 계신 분이 계시다면 제 글들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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