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1차 지침 후기(feat. 서영 상담사님)
열두시
2021. 11. 13
안녕하세요. 10월 초에 상담을 받고 후기를 남겼습니다. 제 후기는 닉네임 검색하시면 찾을 수 있어요. 제 내프가 지하똥내프라 상담 받고 공백기 2주만에ㅋㅋ 1차에프터 날려서 징징댄 뒤, 1차지침 후기를 남겼는데요, 제가 강박이 어느 정도 있는 편이라, 누가 알아볼까 겁나서 급하게 지웠답니다. 그리고 지침 수행 미스가 쪼~금 있어서, 서영 상담사님께서 보실것으로 믿으며, 그리고 여전히 강박으로 인한 제 내프 롤코의 안정을 위해서, 마지막으로 2주 뒤 보낼 2차 에프터메일을 위해서 다시 한번 후기를 남겨봅니다.
재회 후기는 아니지만, 글이 길 수 있습니다 :) 서영상담사님 꼭 끝까지 읽어주실거죠?!?!
검색 키워드를 말씀드리자면 확률 80%, 5개월 연애, 여자내담자
- 여자 : 고프저신 / 객관적가치 높음(상담사님 피셜 리그가 너무 다르다, 남자가 만날 수 있는 레벨의 여자가 아니다)/ 여자는 남자에게 절대적가치가 있음 / 강박 / 내프매우매우낮음..
- 남자 : 사회적지능 낮음 + 자존심은 드럽게 쎔 => 상담사님께서 재회 비추
- 1차지침반응 : 읽씹 + 무반응
정도가 되겠네요.
1. 지침 수행에 미스가 조금.. 있었습니다.
- 상담사님께서 sns에 사진을 업로드 한 뒤, 지침을 보내라고 하셨는데요.. 카톡프사나, 인스타 스토리는 참 자주 올렸는데, 생각해보니 인스타에 게시글로는 안올렸더라고요ㅋㅋ 친구랑 논 뒤, 밖에서 찍은 사진 한장정도? 준비가 되면 지침을 보내라는 말씀에, 빨리 보내버리자는 생각에 급해서 지침을 보내고 2일 뒤부터 sns 사진 지침을 시작했더라고요ㅠ_ㅠ 크게 미스가 될지 궁금하네요. 2차 에프터 메일에서 여쭤보겠습니다. 그래도 제가 어떤 사건(? 놀러가거나, 특별한 일을 했거나 했을땐 무조건 인스타에 업로드 합니다.)이 있을때마다 틈틈히 업로드도 했고, 스토리는 뭐 할때마다 한결같이 올리기도 했고, 카톡 프사도 최대한 예쁜거로 열심히 바꿔주고 그렇게 보내고 있답니다. 그 사람이 볼지 안볼지는 모르겠지만요.
2. 1차 지침 반응
- 저는 헤어질 당시, 상대방에게 차단을 다 당해버렸어요. 전화&문자 차단, 인스타 팔로우 끊기, 페북 친구 끊기, 함께 했던 게임 계정 차단, 카톡 차단까지. 모든걸 차단한 상대에게 지침을 보내기 위해, 카톡 재가입을 해서 보냈습니다. 상대는 10분 정도 뒤에 읽고 씹더라고요. 폭발적인 반응을 조금은 기대했는데, 사실 제가 그 지침을 받는다면 저도 할 말이 딱히 없을 것 같긴 했어요. 상담사님께서도 자존심 반응으로 읽씹할 확률이 높다고 하셔서 "하긴,, 니 자존심에 그러려니.." 했습니다. 지침 보낸지는 1달정도 됐는데요, 엄청난 무반응이에요ㅋㅋ 카톡 프사, 배경사진은 헤어진 뒤로 지금까지 변함 없이 기본 사진, 인스타는 스토리 염탐 한번 없고요. 사실 헤어지고 2일 뒤? 상대방에 본계정으로 제 스토리를 읽은걸 제가 봤거든요ㅋㅋ 그래서 안하는걸수도 있고요. 지침 보낸 뒤, 겹지인 만났다고는 하는데, 겹지인과 상대방이 한 얘기를 대충 듣자하니 헤어진 이유는 상담사의 분석이 맞았다는거, 이중모션을 보이기도 했다는거, 지침내용은 언급 안했다는거 정도? 아무튼 눈에 보이는 1차 지침의 반응은 무반응인데, 에프터 메일에서 자세히 말씀드리겠지만 상담사님께서 보시기엔 어떨지 궁금합니다.
- 그 사람은 SNS를 잘 하지 않습니다. 뭐.. 그나마도 인스타 반응이라면 그 사람 계정은 비공개라 제가 스토리나 게시글은 볼 수 없지만, 팔로잉 팔로워 수가 1씩 줄어들었다가 돌아왔다가 하더라고요? 유의미한 반응도 아니기도 하고 제 팔로잉 팔로워도 종종 저렇게 되기에 그냥 말았습니다. 사실 볼 수가 없어서 더 미치겠어요..ㅋㅋ
- 또한 제 상대방은 게임을 엄청 좋아해요. 상대방은 다양한 게임을 즐겨 하는데요, 그 중 저와 함께 했던 한 가지의 게임이 있습니다. 헤어지기 전, 상대방은 "이제 그 게임 줄일거야. 그 게임 접어야지." 했는데, 헤어진 뒤 돌변해서 그 게임에 미친듯이 집착하더라고요? 사귈때보다 더하면 더했지 접겠다던 사람의 모습이 아닙니다. 그 접겠다던 게임에 현질도 참 많이 하는것 같아보이고요ㅋㅋ 1차 지침 보냈을 때, 상대방은 그 게임을 하고 있던 중이였고요. 그리고 지침 읽씹한 뒤, 바로 길드원(?)들이랑 게임 하는 모습을 보였답니다. 그 뒤로도 지금까지 매일매일 자는시간, 먹는시간 빼놓곤 게임만 하고 살아요. 지침에 대해선 눈에 보이는 반응은 무반응인데, 저렇게 게임 하는 모습만이 눈에 보이니까 "아.. 지침이 먹혀들어가긴 했나?" 가 궁금하더라고요ㅜㅜ(상담사님 죄송해요.) 그래서 징징댄다고 에프터 날리고, 애정어린 답변을 받은 뒤, 지금은 롤코타는 제 마음을 꾹 꾹 눌러 참고 있습니다.
- 지침을 보낸 뒤, 제가 유령마냥 같이하던 그 게임, 종종 들락날락 하다가 같은 필드에서 마주친 적이 꽤 있는데요, "한번은 그냥 제가 무시, 다른 한번은 제가 당황해서 도망침, 그리고 다른 한번은 그 사람이 도망침." ㅋㅋ 쓰고나니 유치하네요. 그리고 뭐 채팅으로라도 제 얘기가 나오면 오프라인을 탄다던가(이건 근데 제 뇌피셜인데, 정황상 맞는것 같다고 다들 그러더라고요.), 같이 그 게임 즐기는 제 실친을 불편하게 느끼게(?) 만든다던가 등등의 반응은 있었어요. 그래서 아 뭐 나 신경쓰긴 하나? 싶은 뭐 그 정도의 반응은 있었는데 아무튼 무반응은 무반응입니다.
3. 리바?
- 이건 에프터에서 말씀 드리게 될 것 같긴 한데, 리바 같지도 않은 여자 때문에 제가 멘탈이 갈려있습니다. 아니, 사실ㅋㅋ 리바인게 확실치도 않아요. 왜냐면 그 여자는, 제가 그 여자라면 상대방을 연인으로 만날 이유가 없거든요. 이건 그냥 제 "뇌내망상 소설 + 눈에 보여서 화남" 이길 간절히 빌어봅니다. 에프터에서 말씀드릴게요.
4. 현재의 저..
- 일단 뭐,, 겉으로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지침 보낸 뒤 생동감있는 아르바이트도 했고, 나름 주말에 할만한 취미도 생겼어요. 평일에는 아르바이트도 하고 있고, 주말에는 최대한 나가려고 합니다. 남자친구와 함께 했던 게임은 그냥 유령마냥 들락날락만 해요. 게임 내 사람들이 제 소식을 궁금해해서 제 상황을 아는 실친이 "걔 요즘 이 게임 잘 안하고 알바도 하고 공부도 하고 그럴걸요?" 뭐 이런식으로 얘기해놨더라고요? 그래서 뭐 상대방 귀에도 들어갔을거라고 생각합니다.
- 제가 살짝 관종이라 인스타 스토리 별것도 아닌걸로 참 자주 올리는데요, 그때마다 꼬박꼬박 보는 가계정들이 좀 있어요. 근데 상대방 성격상 본계정으로 보면 봤지, 가계정까지 파서 볼 그럴 성격은 아닌것같아서, 그리고 사실 한 두개가 아니기도 하고 언제부터 있는 가계정인진 몰라서 그 사람이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
- 전 진짜 내프가 지하세계에 있어요. 고프지만 내프가 낮은 내담자분들 분명 계실거에요. 그 중 한명이 접니다. 게다가 강박은 또 어찌나 심한지, 1차지침반응 무반응, 읽씹, 키워드란 키워드 다 검색해가면서 후기들 다 읽고 그러면서 "그래.. 다들 재회했으니까 나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이러면서 내프를 안정시키려고 노력합니다. 재회를 내려놓아야 재회가 된다고 하지요. 전 아직 내려놓진 못했어요. 상담사님께서도 "글만 봐도 여자가 왜 이 남자를 만나고 있지?" 라고 하셨는데요, 네.. 저도 잘 모르겠어요. 왜 그럴까요?ㅎㅎ
- 저 역시도 현재 리바와 비슷한 연하 남사친이 있습니다. 이 친구가 리바 역할을 해주고 있어요.(대체자가 될 가능성은 X) 그 친구와 요즘 게임도 같이하고 밖에 나가 놀기도 합니다. 낮에도 종종 이 친구랑 게임을 즐기고, 밤에도 그 친구의 무리들과 오래 게임을 즐기곤 해요. 아마 상대방이 제 게임 전적을 검색해봤다면 그 친구와 게임 한 흔적들을 볼 수 있을거에요. 제가 그 게임 부계정도 있는데, 부계정은 닉네임을 바꿨어요. 아마 조금만 더 검색하면 닉네임을 바꿨지만 저라는 것도 쉽게 알 수도 있겠지요. 근데 제 상대방은 그렇게까지 정성스러운 성격이 아니기 때문에ㅋㅋ 봐도 그만 안봐도 그만입니다. 봐도 상관없기도 하고요.
5. 그래서 드리고 싶은 말
- 강박내담자다보니 재회후기도 아닌데, 많이 길었죠? 죄송해요 상담사님.. 사실 이렇게 적으면서 내프를 안정시키고 싶었어요. 제 주변 사람들도, 심지어는 전문가인 상담사님도 반대하는 이 사람을 왜 저는 못 놓고 있을까요? 이거야말로 제가 가진 최대의 미해결 과제에요. 그 사람이 그리운 걸까요? 아니면 그 때 행복했던 제가 그리운 걸까요?ㅎㅎ 공백기는 이제 3주 정도 남았어요. 상대는 자존심 대마왕이라 공백기간동안 선연락 올 확률이 낮다고 그러셔서 선연락오는건 이제 마음 비우고 있어요. 그리고 지하세계내프 + 부정적 생각의 달인 답게 "내 상대방은 예외가 아닐까?" 라는 생각도 조금은 하고 있습니다. 상담사님께서도 그러셨고 제 주변 친구들도 "걘 너랑 헤어진 뒤로 여자를 만날 리가 없다." 라는 말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그 사람의 생활 패턴(게임)을 벗어나는 행동을 제가 발견하게 되면 "여자랑 있나?ㅋㅋ" 뭐 이런 생각도 종종 해요. 이놈의 강박 + 뇌의 장난.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요? 2차 지침 내용이 궁금해지기 시작했어요. 저 역시도 다른 분들처럼, 1차 지침은 읽씹+무반응이였지만 2차지침부터는 반응이 오길 바래봅니다. 사람인지라 폭발적인 반응이 오면 좋겠어요ㅎㅎ
- 지침 수행 시작에 살짝 미스는 있었지만,, 그래도 잘 흘러가고 있다는 말을 듣고 싶네요. 저것 외에 큰 틀에서 지침은 잘 지키고 있습니다.. 염탐하는것만 빼면요ㅎㅎ 염탐은 확실히 안하는게 좋은것 같긴 해요. 전 차라리 하고 말자 라는 마인드라 염탐 계속 하지만 내프만 낮아지더라고요ㅋㅋ그래도 염탐은 못끊겠어요^0^
- 힘든 길을 함께 걷는 내담자님들! 꼭 모두 행복해지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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