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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프초저신 / 장기연애 / 문서상담 / 20% / 지침에 대한 확신갖는데 도움되었던 팁 공유

냐냐노노

중프초저신 / 5년 장기연애 / 확률 20% / 문서상담 / 서예나 상담사님

원래도 누가 시킨 건 꼬박꼬박 하는 주입식 인재(?)라서 후기를 쓰려고 했는데, 이렇게 적은 확률은 많이 없는 것 같아서 최대한 자세하게 적어 봅니다.

제가 지침에 대한 확신을 갖는 데에 도움 되었던 방법도 글 마지막에 적어 두었어요.


저는 상담 신청하고 3주가량 뒤에 상담 받았어요. 상대가 글 관련 일로 먹고사는 친구라서 지침문자가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꼭 예나쌤께 상담 받고 싶었습니다.

다른 분들은 다 확률 0% 일줄 알았는데 70~80% 이상의 확률을 받았다고 후기 남겨주시는데 저는 완전 반대였어요. 못해도 70%는 되겠지~ 난 당근 고프지~ 하는 안일한 마음이었는데 40%도 50%도 아닌 20%의 확률을 받고 그 날은 마음이 정말 힘들었습니다.


저는 장기연애 관련 칼럼은 다 읽어보고 상담 신청했어요. 저도 헤어졌다는 실감이 잘 안났고 잠깐 연락을 쉰다는 느낌이 더 강했던지라 전남친도 그럴 거라고 생각했고, 그래서 재회하기 쉬울 거라고 생각했나봐요. 전남친이 워낙 저한테 잘해 주기도 했구요.

저는 연애하는 동안 남친 때문에 마음고생 하거나 울었던 적이 거의 없습니다. 내내 행복하기만 했어요. 그래서 더 20% 라는 확률을 받아들이기 힘들었던 것 같아요.

근데 저는 워낙 "우리는 결혼까진 못할거 같아" 하는 이야기를 상대에게 수십번 한데다가 거의 바로 차여도 할 말 없을만한, 상대의 마음이나 자존심을 다치게 하는 *초!저!신뢰감* 행동을 못해도 *수십번!* 했다보니 쉽게 신뢰감 회복이 안되리라는 판단하에 예나쌤이 20% 확률을 주신 것 같습니다.

제 친구들마저 "야 넌 너가 잘못했어"라고 할 정도였어요. ㅋㅋㅋㅋㅋ

(잘 파악한 건지 궁금해서 어떤 근거로 20% 확률 주신건지 애프터메일때 한번 여쭤보려구요. 상대의 내프 같은 것도 좀 궁금하고..)


아무튼 관리자님하고 예나쌤께 확률 낮아도 상담 하겠다고 언제 상담 해주시는거냐고 주말 딱 이틀 참고 월요일 되자마자 징징거리고 진상 부렸었어요. 그날은 회사에서도 일이 안되어서 혼났네요. 차분하게 도와주시고 안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문서상담 환불권유 받으신 분들 혹시 계시다면 2주씩 안기다려도 되니까 차분하게 기다리시면 됩니다. 나중에 보면 흑역사 됩니다)


상담을 받고 전문가는 나무보다 숲을 보는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1차 지침을 받았고, 저 같은 경우에는 기대하지 말라는 말씀을 여러번 해주셨습니다.

1차 지침은 예나쌤이 말씀주신 대로 3일 안에 보내야겠다고 생각하고 3일간 20%, 30%, 장기연애, 초저신, 중프 등 키워드로 검색해서 이런저런 후기와 칼럼을 읽었던 것도 또 읽어봤어요.

보통 초저신 분들은 고프시고, 중프신 분들은 아무리 상황이 나빠도 저신 정도.. 내 케이스가 왜 힘든건지 수치만 봐도 좀 납득이 가더라구요. ^^; 슬프지만. 보통 장기연애나 초저신 분들 후기에 보면 남친이 울었다, 괴로워했다, 요런 내용이 많은데 (부럽습니다.) 제 상대는 절 차면서 울지도 않았거든요. 허허 이 정도면 중프 판정 받은걸 감사해야 하나 싶은 정도네요.


1. 1차 지침 수행

아무튼 저는 남사친도 없고, 이번이 첫 연애인데다 장기연애라 연애 스킬이 별로 없..습니다 ㅋㅋ 성격이나 하고 다니는 스타일이나 좀 선머슴 같은 데가 있어서 연애할 때도 통상적인 남녀의 연애방식이 바뀐듯한 케이스였고요.

어쨌든 지침 수행 전에 프사를 예쁜 걸 걸고 보내려고 했는데 프사 어떤 게 예쁜지 물어볼 남사친도 없었어요 ㅠㅠ

여자 친구들이랑 뭐가 젤 나은지 쿵짝쿵짝해서 나름 최선을 다해서 이쁜걸로 설정해 두고 보냈습니다.

상담받고 3일 뒤 지침을 보냈고, 저의 경우에는 신뢰도를 올리는 지침이라 그런지 쎄다고 느껴지나 탓하거나(제 잘못인 이별이라 탓할 거리도 없긴 합니다. 굳이 따지자면 상대가 갑자기 이별 통보를 했다는 것 정도?) 하는 지침은 아니었습니다.

이모티콘만 하나 빼고 나머지는 수정 없이 보냈어요. 지금 생각해보니 이모티콘도 빼지 말걸 싶네요 ㅠㅠ 보내는 게 어렵지도 않았고 이것을 보내는 게 재회를 보장해주진 못하겠지만 적어도 상황을 훨씬 나아지게 할 거라는 확신은 있었습니다.

그 친구는 30분 정도 카톡을 안 읽더라고요? 40분~50분 정도 후에 카톡이 왔는데 3줄 가량의 짧은 덕담이 왔어요. 내용도 짧고 엄청 담담하고.. 이것도 전 제법 충격이었던 게 덕담이 올거라고는 예상했는데 장문일 거라고 예상했거든요.

이 친구가 정말 마음정리를 많이 하고 이별선고를 했나보다 싶었어요.


2. 1차 지침 수행 이후

이후 예나쌤이 시키신 대로 SNS 관리를 해야 되는데 원래 SNS도 프사관리도 딱히 안하는 성격이라 겨우겨우 팔로워를 40명인가 맞추고 냅두고 있어요.

혹시 아는 남사친 없나 맨날 눈에 불을 켜고 서치하고 있어요 ㅋㅋ (저랑 맞팔 해주시고 질투유발좀 도와주실 남자분 구합니다.. ㅋㅋㅋ)

SNS에 신뢰도 올리는 글 / 셀카 아니면 동영상 / 그 친구가 좋아했던 것에 관련된 글들을 틈틈히 올리려고 합니다. 그 와중에 남사친 없어서 좋아요 하는 사람들이 다 여자라 상대한테 질투유발도 제대로 안될것이 함정이네요.

상대가 한 6월부터 제 스토리를 안읽고 있어서 몰래 읽는건지 아예 안읽는 건지 모르겠지만.. 나름 드라이브 다니는(제가 무면허라 남자 생겼나?라는 생각이 들게끔..) 인스타 스토리도 올리면서 열심히 관리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저는 그 친구 스토리 몰래 읽는데 그 친구는 아마 인스타 스토리 몰래 읽는 방법도 모를거라서..


아무튼 지난주인가는 상대가 인스타 게시글 하나에 좋아요를 눌렀는데 내용이 '고마웠어 이제 그만 안녕' 식의 마음을 다 정리한 사람이 말하는 듯한 내용이었습니다.

도서관에 있었는데 또 눈물이 나더라고요. 아 얘는 진짜 나 정리했고 내가 뭘 하든 관심도 없는가보다 훌쩍훌쩍 울다가 집에 가려고 나오는데 뜬금없이 생애 처음으로 번호를 따였습니다. (상상도 못한 흐름 ㄴㅇㄱ)

도서관 옆자리에 앉아있던 남자였는데 우는 여자에 관심이 있는건지 뭔지.. 외모만 보고 번호따는 사람 별로라고 생각해서 연락은 안할꺼지만 기분은 안따이는 것보다는 낫더라구요. ㅋㅋㅋ


아무튼 이별이 힘든 것이 겨우겨우 조각난 마음을 줍고 모으고 다져서 좀 살만하게 만들어 놓으면 그 사람의 아주 작은 행동(뭐 SNS 좋아요라든지 댓글이라든지) 하나 때문에 와르르 무너지는 일을 수십번 겪어야 하는 것 때문인 것 같아요.

지리하고 버거운 과정이고 저 같은 경우에는 확률도 나쁘고 예나 선생님이 기대하지 말라고 여러번 말씀하신 만큼 많이 슬프고 우울하지만 마음을 비우려고 노력하되, 지침 수행에는 최선을 다해 보려고 해요.

50% 이상 받으신 내담자 분들이라면 지침을 믿으시고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랄게요.


3. 지침 수행에 대한 확신이 안 들때 저에게 도움 되었던 방법 공유 :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나를 찬 사람과 비슷한 입장인 사람 찾아서 익명으로 얘기 하기★☆

저 같은 경우에는 원래 칼럼+후기만 읽고도 프레임 신뢰감 이론이 정말 믿을만하다고 생각했었어요.

(이렇게 보면 홍보글 같은데 전혀 아닙니다. 저는 헤어지고 이틀째 되던 날 이 곳을 알았는데 워낙 의심이 많은 성격이라 한 달 고민하고 이것저것 읽어보고 상담 신청했어요. 근데 뜻밖에 한달가량을 또 기다리게 되어서 헤어진지 두달만에 상담 받게 되었죠 ㅋㅋ)

그런데 모 익명 커뮤니티에서 이별 관련 글을 썼다가 5년 사귄 여친을 찬 남친의 입장인 분을 알게 되었어요. (신기하죠?)

그래서 얼핏이라도 제 전남친의 마음을 유추할 수 있었는데 이게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 분 말로는 그립고, 보고 싶고, 엄청 생각나지만 이성의 힘으로 억누르는 거라고 하더라고요.

어차피 다시 만나도 상대가 변하지 않을 것을 아니까.. 변한다고 얘기해도 못믿겠으니까..

그 분 전여친분이 변하겠다고 엄청 얘기하고, 집 찾아오고 매달리고 있다는데 이분은 전혀 못 믿더라고요.

저도 초초초초저신 케이스라 아~~주 가끔은 '아 지침문자에 뭔가 신뢰감을 더 높이는 멘트를 넣어야 하는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넣어봤자 남자 입장에서는 전혀 믿을 수 없겠다. 신뢰감이 높아지긴커녕 프레임만 깎아먹겠다. 는 확신이 들더라고요

이분의 여자친구는 이분에게 고프저신이구나 하는 게 보였고 이제 그만 매달리고 아트라상을 찾아오면 최소 70% 이상인 케이스 같은데 참 마음이 안좋더라고요. 뭐 이분의 전여친분께 "사실 아트라상이란 데가 있어요" 라고 알려줄 방법도 없고..


저희는 적어도 아트라상을 알고 있고 뒤에 든든한 상담사분들이 계시니까 지침 잘 지킵시다. 저는 50% 이상 받으신 분들이 너무 부러워요... 저는 예나쌤이 시키시면 시키시는 고대로 수행할 자신 진짜 너무너무 있는데 20%의 확률에 기대야 돼서... ㅠㅠ

그러니까 흔들리셔서 상황 망치지 마시고 정 맘이 흔들리시면 커뮤니티에서 나를 찬 사람의 입장이랑 비슷한 분을 찾아보세요. 저는 정말 도움 많이 되었습니다.

신뢰감 떨어져서 이별통보하면 시간이 갈수록 "아 잘 헤어졌다" 이 생각이 들 것 같았는데 상대도 어찌됐든 힘들다고 해서 그걸 아는 것 자체도 도움이 되었구요.
비록 제 전남친은 절 찰 때 울지도 않았고 지금 "잘 정리했다" 하면서 맘편히 정리를 다 한것 같긴 하지만...


4. 이별 받아들이는 데 도움 되었던 방법 공유 : 자신의 상황, 마음에 대해서 글 쓰기

저는 인스타 비공개 계정을 하나 파서 글을 쓰고 싶을 때마다 글을 쓰고 있어요

헤어진 지 한 80일 정도 된 것 같은데 40개 정도 글을 썼으니 이틀에 한번 정도 글을 썼네요

장점이 세가지 있는데

1. 내가 초반엔 이정도로 힘들었구나, 그래도 요만큼은 나아졌으니 앞으로는 좀 더 나아지겠지 하는 생각이 듦
2. 아 이날 이 일이 있었구나 > 상담 받을 때 용이함
3. 이별 초에는 기억하고 있는 추억이 많은데 솔직히 두달 넘어가면 잘 기억 안나요. 근데 그런 것들이 기록이 됩니다.

저는 헤어지고 70일 가량 지나서야 아 우리 진짜 헤어졌구나, 라는 감정이 처음으로 들었어요.

그리고 지금은 그 깨달음의 감정이 또 옅어졌긴 합니다만 그런 생각이 들었다는 것을 기록해 두는 게 나의 감정을 정리하는 데에도, 추후 상담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5. 마무리

[상실 수업] 이라는 책에 "슬픔에 종결은 없다는 것을 알라. 그와 관련된 기념일이 돌아올 때마다 그간 네가 힘들여 눌러두었던 슬픔은 여지없이 또 분출될 거야. 그러나 기억해. 어떤 경험을 하든지 그 안에는 늘상 슬픔이 웅크린 채 숨어 있지" 라는 구절이 있어요.

어떻게 보면 잔인한 말이지만 '지금 힘든거 너무 당연하고, 몇 년 지나서도 계속 힘들 수 있지만 그것도 당연해' 라는 말로 들려서 저는 위안이 되더라고요.

저는 재회에 최선을 다할 거지만, 그리고 전문가가 보셔도 20%인 케이스임에도 불구하고 마음 한구석에는 여전히 기대가 있지만, 다른 마음 한구석에는 재회를 포기하기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어요.


내담자 분들 다들 각자의 고통으로 힘드실 텐데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원하시는 결과 얻으시길 바라요.

저는 공백기가 남았는데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해도 후기 열심히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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