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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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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서영쌤 / 2차 지침 후 상황 / 가능성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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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연애 / 음성상담 / 초고프저신 / 절대적 가치 / 절 2년 기다려준 상대 / 강박있는 신규 여내담자


안녕하세요. 서영쌤 잘 지내시나요?ㅎㅎ 첫번째 애프터 이후 상황 보고 드리려고 왔습니다. 저 안 잊으셨죠?ㅠ


원래 1차 지침 후 공백기가 끝나고 2차 지침을 받기로 했었는데 제가 훨씬 앞당겨서 애프터를 보내는 바람에 그때 2차 지침을 받았었던 내담자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공백기 잘 지키고 2차 지침까지 무사히 보냈고 공백기 보내는 중입니다.


주말에 보내려고 일부러 2~3일 더 늦게 보냈고 상대와 대화할 땐 최대한 신뢰감을 낮추는 행동들은 하지 않으면서 아쉬울 게 없는 사람처럼, 친구랑 대화하는 것처럼 행동했어요.


정말 보내기 싫었던 가능성 제시...ㅎ 눈 딱 감고 보냈는데 상대는 3초 만에 읽더니 몇분 뒤 쿨한척하며 제 안부를 묻는 답장이 왔어요.


그 뒤로도 상대는 쿨한척, 틱틱, 단답, 무뚝뚝, 읽씹까지ㅋㅋ 반응이 어마어마했습니다.


심지어 sns 지침이 제대로 먹혔는지
‘남친 생긴거냐’
‘행복하길바란다’
이런 소리까지 하더라고요.


또 제가 늦게 답 하면 상대도 늦게 답 하고 제가 빨리 답 하면 상대도 빨리 답 하고ㅋㅋ 아주 귀여웠습니다.

상대에게 아직 제 프레임이 높다는걸 확신할 수 있었어요.


그렇게 연락을 주고 받다가 상대방이 계속 무뚝뚝, 틱틱 거려서 알려주신 지침을 쓰려고 각을 잡고 있었는데 상대가 갑자기 읽씹을 했어요.

지침을 꼭 써야한다는 강박과 상대의 선 카운터펀치가 합쳐지면서 멘탈이 많이 흔들렸지만 저는 자존심 발동이라고 판단을 했고 답이 밤에 오거나 다음날 아침 쯤 오겠다 라고 확신했기때문에 그냥 가만히 있기 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확인해보니 역시나 답이 와 있더군요. 뜬금없는 덕담...그것도 새벽에ㅋㅋㅋ


여전히 나쁜 프레임을 올리는 상대를 보니 실망스럽고 괘씸해서 저도 자존심 발동이 되었지만 나쁜 프레임을 올리진 않았어요.


제 나름대로 신뢰도를 보호하면서 프레임을 높이는 말을 생각해서 보냈고 바로 마무리하는 말까지 하며 대화를 끝냈습니다.


예전에 저 같으면 똑같이 나쁜 프레임을 올렸겠죠? 읽씹 후에 덕담이 온게 좀 걸리긴 하는데 이건 애프터로 여쭤 보겠습니다ㅎㅎ


이후로 연락은 안 하고 있어요. 공백기가 끝나가고 있지만 아직 상대도 연락이 없습니다.


장기전이라 (벌써 6개월..) 솔직히 지치고 힘들기도 하네요ㅎㅎ

또 최근에 트라우마 버튼이 눌리기도 해서 그래도 잘 버티고 애프터로 다시 찾아뵐게요.


긴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곧 마지막 애프터 드릴게요 서영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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