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창시자에게 들은 말
오래된내담자
2019. 09. 12
오래된내담자2019 / 09 / 12
폰으로 쓰느라 ㅂ자꾸 업로드가 눌리네요ㅠ 죄송합니다.
안녕하세요.
화가 나 잠이 오지 않아 이곳에 글을 남깁니다.
저는 오래전부터 내담했었습니다.
저는 여기 표현을 따지자면
과거의 저는 내적프레임이 정말 낮은 내담자였어요.
지금은 어떤지 모르나 오래전엔 두 사람 정도가 이 곳의 전신격인 사이트에서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저는 창시자라는 사람을 그때부터 알아왔고 그때 이미 창시자라는 분은 팩폭이라며 유명했는데
그 팩폭이란 건
의사와이프 되고 싶어 지랄하지말고
감정적인 헛소리 집어치우라
라는 격한 워딩이 있음을 직접 상담받은후 알게되었습니다.
당시 재회가 급했던 저는
사실 저의 실수도 많았다는 어렴풋한 자각속에서
어쨌든 잘 모르는 내가 어떤 말이든 달게 들어야하고,
후기란은 칭찬 일색이니 악플?을 남기기가 두려웠습니다.
나만 소외될지 모른다는 생각+ 안 도와줄지 모른다는 생각에서였어요.
재회는 거의 실패했습니다.
상담이 저와 맞지 않았어요.
상담을 받은 후 멘탈관리가 더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상담이 저랑 맞지 않았단 결론은 최근에 낸건데,
여기서 블랙먹어 다시 찾아오지 못하고
그냥 제 나름 제 성격대로 살아가다가 누굴 만나고 이별하는 과정에서 거의 전부 남자가 매달리는 재회가 됐기 때문입니다.
나중에야 저의 결정으로 혼자가 되기로 정하면서, 주도권이 이런거구나 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내담하는 동안은 이별도 힘들었고 여기서 듣는 말들도 너무 힘들었어요.
위로를 바라는 게 아니라 해결을 바라고 온 게 맞지만, 그쪽도 이쪽도 둘다 사람인만큼 인격적인 설득과 대화도 가능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무시는 여사고, 한심하다 답이 없다.
사실 정말 극단적인 말은 아직 담지 않았습니다.
조금씩 익숙한 닉네임의 내담자가 되어가면서 저도 그 분의 개인사들을 조금 알게 되었고 존경에 더하여 인간적인 팬심이 생겼거든요.
그렇다 치고도
정말 많은 막말에 상처를 받았습니다.
여기선 상처 받는 사람은 약자라는 뉘앙스가 알게 모르게 있는 것 같은데,
내가 먼저 공격하지 않았음에도 분명히 누군가가 욕이나 비하발언을 사용하여 의도적으로 나를 공격하였다면
상처를 받고 화가 나는 것이 인지상정입니다.
소히 창시자라는 사람이 오늘 또 다시 장문으로 저를 말로 공격했고 지침이 어떻게 쓰여지고, 어떻게 자신의 이미지를 보호하며 상대방을 분노하게 하고 약올리는지 아는 저는 이 사람의 뻔뻔함과 대응에 너무 화가 났습니다.
그 대화내용은 그분도 저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분의 어떤 자료에 이건 좀 아닌것 같다며 , 과거 제가 기분이 나빴고 오랫동안 쌓여온 얘길하자
제 인생의 가장 아팠던 사건을 언급하며 그런 남자들을 만나고 있으니 팩폭한거다, 라고 하셨습니다.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그분의 판단대로 저는 재회에 미쳐있을 뿐더러 당시 미성숙한 인격의 20대 여자였습니다.
한편으로 관계에 서툴고 굉장히 쉽게 상처받는 사람이었죠. 심리의 전문가라는 사람이 이런 사람에게 정신차리게 한다는 명목으로 평생 들어본적없는 막말을 했다는게 도의적으로 이해되지 않습니다.
저는 쌓인 감정이 폭발해 몇년 후 후기게시판에 난리를 쳤고 전화가 왔지만 받지않았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블랙처리된거였어요.
저는 쌓일때까지 쌓이고 낡은 진상고객이 되어있었죠. 진정성 있는 사과는 받지 못하고 바로 아까도 저는 평생 피해의식 속에서 자길 염탐할거란 말을 하더군요. 저는 이런 감정의 아픔이 있었지만 선생님의 입장도 이해한다 좋은 일하시려는거 같아 경계심도 사라졌고 보기 좋다고 지지하는 입장이었고 간혹 개인공간에 선플도 달았습니다.
그걸 어떻게 염탐이라 표현할수 있는지요.
너무 재회용어에 길들여져 온 세상의 인간관계를 자존심과 열등감으로 해석하시는 거 같은데
제가 여기서 블랙먹고 안경을 벗고 바라본 세상에는 그보다 다양한 화해의 가능성이 많았고 돌려치고 약올리고 잠수타는 행동이 아니라도
일단 이곳을 잊은 것만으로도 삶의 질과 자존감이 올라갔어요.
나중에 책에서 봤는데 제가 당했던게 가스라이팅이었어요. 일종의 갈구기 인거죠. 멘탈이 센 사람도 갈구기는 기분이 나쁩니다. 근데 심리와 남녀의 마음을 잘 안다는 분이 제게 그랬단거, 그리고 결정적으로 오늘, 심한발언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자 저의 피해의식이나 자기를 평생 염탐할 것 같은데 보지 말아달라느니, 답장도 안하고 내답을 보지도 않겠다는 말과 함께
저의 일생일대의 사건을 거론했습니다.
그런 놈들이나 만나고 다니니 그런 워딩이 나간거라는 맥에서요.
저는 사과와 시정을 원합니다.
이 글이 삭제된다 하더라도, 적어도 이곳의 직원들은 보겠지요. 아이디는 글을 위해 만든거고 내담의 의사는 현재 없습니다. 앞으로도 혼자 무슨일을 겪든 제가 이곳에 올일은 없을 겁니다. 직원분들은 이유를 아는분들도 있겠지요.
사과는 없어도 됩니다. 이유는
그냥 그 대표와 다시 접촉하고 싶지 않아서입니다.
사실 너무 억울하고 저런 사람을 믿고 제개인의 가장 아픈 역사를 알린게 너무 속상할 뿐이고
참으려했지만 스트레스가 올라와 아침까지 잠 못들고 있다 후기게시판에 남깁니다.
이건 6년전,5년전,4년전,3년전
그리고 비하발언 속에서 인정받는데 집착하게됐던, 그게 당연한 줄 알았던 저자신에 대한 후회고,
믿지 못할 사람을 믿었다는 데 대한 자책,
혹여나 도움을 뺏길까봐 말못하는 저와같은 경험을 한분들께 드리는 위로이며
(물론 지금의 상담사님들 중에 그 정도막말을 하는분은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사실 온지오래되서 전 잘 모르지만요)
아트라상의 정책이 발전해서 도움을 받는 사람들만 많아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솔직히 처음엔 저의 몇번의 상담중에서도 가장 트라우마적인 사건을 상세히 언급한 대표의 말에 심한 증오를 느꼈지만 곧 느낀 건 이런 사람에게 내 속얘길 다했다는데 대한 자괴감이었습니다.
그치만 그것또한 과거 미숙한 저의 선택이었습니다.
사과보다 앞으로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을 확실한 시정을 원하며
아트라상을 찾아온 사람들이 뭔갈 배우고 행복해지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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