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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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포기/심란하면 분석을 해보아요

브뉴브뉴

공백기동안 하루에도 몇번씩 내프가 요동을 칩니다. 후기 보니 다들 그러신 것 같아요:)

낮시간 열심히 사는 나의 모습을 보며, 썸남에게 카톡도 보내다가, “그래, 나는 자신 있어. 너는 나 놓친 걸 후회할 수 밖에 없다”라는 생각으로 가벼운 발걸음을 옮깁니다.

그러다가 자기 전에는 카톡 숨겨친 친구란을 클릭할까 잠시 고민하고, 지금까지 참아온 게 아까워서라도 핸드폰 탁 덮고 누워요. 아침에 일어나면 결국엔 그 친구 생각이 가장 먼저 듭니다.

저도 아트라상 블로그광이 됐어요. 전남친 생각이 들 때마다, 불안감이 들 때마다 들어와서 전에 봤던 글을 몇번 씩이고 봅니다.

단순히 위안을 찾다가도, 아니야 그래도 몇번째 정주행 중인데 ‘중급 내담자’가 돼야지 하고 분석 들어갑니다. 무엇보다, 제 지난 연애를 아트라상 이론으로 분석하는게 제일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남들의 후기는 추측에 머무르는데, 제 지난 연애를 분석하니, ‘아, 그래서 그랬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이론과 상담사님이 주신 지침이 납득이 가기 시작합니다.

(이론에 대한 궁금증도 계속 생겨요, 한서진 상담사님, 저 이러다가 2차 지침 전에 애프터 다 써버릴 것 같아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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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포기 후기 아닌 후기입니다. 아트라상의 지침으로 된 건 아니지만, 칼럼의 주요 요소들을 다 담고 있네요.

아트라상 상담건 이 전에 만났던 친구입니다.

요약하자면,
늘 저를 실망시키고 서운하게 했다가, 여러차례 헤어지고, 심지어 제가 환승연애까지 시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전남친의 매달림과 저의 낮은 내프로 인해 4년 가까이 사귀었어요. 마지막 2년은 막장 드라마의 연속이었습니다.

상대에게 저는 고프저신, 게다가 상황적 신뢰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판단되어요.

제가 남자친구가 있건 없건 반년 가까이 구애해서 결국에는 사귀게 되었지만, 알콩달콩도 반년까지 였습니다. 저보다도 더 막장 내프에, 저보다 낮은 수준의 친구였고, 실제로 문제가 많은 친구였어요. 밥 먹듯이 헤어지자고 했고, 다들 잘 아시는 나쁜 프레임 높이기를 했습니다.

결정적으로 결혼 적령기에 이미 접어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상황적 문제로 (집안 사정) 결혼문제를 계속 얼버무리는 상대의 모습에 저는 신뢰감이 뚝뚝 떨어졌어요.

마지막 이별이 저한테는 어퍼컷 수준이었어요.
이 상태로 더 이상 만날 수 없다고 판단한 저는 승부수를 던지기 위해 시간을 갖자고 먼저 얘기했고, 한달 공백기 가진 후 연락해서 서로 생각 정리되었으면 얼굴 보자고 했어요.

공백기를 가지고 난 후 뉘우치며 돌아올 줄 알았던 그 친구는 만나서 “미안하다 잘 지내라, 더는 잡을 수 가 없다”라고 통보했고. 저라는 찌질이는 충격받고 그날 저녁부터 미친듯이 매달리게 됩니다.... (이때의 프신은 아직도 정확히 계산이 안되네요.. 이론 어렵 ㅠ)

생각해보니, 이때 상대의 반응에 감정적인 동요를 하지 않고 더욱 프신관리를 했어야 했어요.

2개월 가량 상대의 이중모션에 휘말려서, 제가 먼저 연락하고, 상대가 술에 취해 연락오면 어떻게든 만나서 다시 잡으려고 하고, 다음날 또 연락을 받지 않는 상대방에 울면서 하루를 보냈습니다.

연락은 받아주지만 얘기를 하자고 하면 계속 피하는 상대방에게, 그 당시 차도 없던 저는 쏘카(친근하신 가요들?)를 빌려서 새벽까지 그의 집 앞에서 죽치고 기다리게 됩니다. (쓰면서 민망하네요//)

예측 가능하시겠지만, 매달리다 매달리다,
“난 이미 마음 정리 다 했다. 너도 마음정리 하고 다른 사람 만나라”라는 통보를 받게됩니다. (우리 매달리지 않기로 해요:)

이때 정말 단념 했습니다.
울고 싶을때 실컷 울고, 저 스스로를 보살폈어요.
마음고생 하면서 망가진 스스로를 추스리기 위해서, 운동&피부과에 아낌 없이 투자하고, 책도 다시 읽고, 무엇보다 대대적인 대체자 찾기에 몰입합니다.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말씀 드렸다시피, 이 글은 재회포기 글입니다. 다른 내담자 여러분들, 저는 이 전전남친 건으로 상담을 받지 않았어요.

제가 연락을 끊은 지 3개월이 지나, 저 친구는 새벽에 수십통씩 발신자미표시(제가 차단했어요)로 전화를 걸고, 전화를 하다가 집까지 찾아오기를 여러번. 통쾌하면서도 속으로 한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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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으로 다시 돌아오면.

마지막에 찌질찌질 매달리긴 했지만, 연애초반에 고프였기에 시간이 지나 프레임은 올라왔고 (그러는 와중에 저는 싸우지 않을 때에는 전형적인 저프였어요, 상대에게 다 맞춰주고, 배려하고, 상대 가족까지도 챙기는 “결혼하기 좋은 여자”를 지향하는 스타일이었습니다).

장기 연애이다 보니 자동 가능성 제시가 되었으며,

생각해보니 제가 중간에 미해결 과제/가능성 제시를 한번 줬더라구요. 대낮에 맨정신으로 연락 오기에 연락 받아줬고, 그때 얼굴 보고 얘기하자고 해서 “그래 다음주 쯤에 보자”라고 한 후에 쭉 연락을 피했어요.

여러분, 그리고 저 스스로에게. 내프가 이렇게 중요합니다 (알아들었니 나 자신?)

자기관리를 하고 마인드 컨트롤을 하고, 무엇보다 대체자를 찾음으로써, 그때는 아트라상을 미처 알지 못했지만 저절로 프레임 관리가 되었던 거였어요.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글로 쓰니 더 명확히 보이네요)

저 당시 저 역시 “이러다 죽겠다”싶을 정도로 먹지도 자지도 못했으며, 글을 쓰고 책을 읽으며 간신히 버텼습니다.

사실 그 친구의 평상시 프레임이 높았던게 아니라, 제대로 된 설명없는 이별, 그리고 마지막 프레임 높이기로 인해 제가 미해결 과제를 떠안고 계속 스트레스를 받아왔던 걸로 보여요.

그런데 지금은 리바로 만난 친구(지금은 상담 중인 관계로 전남친이 되었네요)가 어느덧 대체자가 되어 전전남친은 안드로메다에 매장하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제가 가능성 제시만 하면 저 전전남친은 언제든지 만날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들어요.

[결론]
1. 그러니 나 자신, 내프를 안정시킵시다.
2. 글로 정리를 합시다. 이론이 더욱 또렷하게 보여요. 그리고 후기란에 올릴 생각하니, 상담사님이 보고 혀를 차시지 않을까 싶어 여러번 더 이론 고민을 하게 되어요.
3. 저 같은 저프 케이스 내담자분들. 생각을 해보면 저희가 항상 저프의 연애만 하지는 않았을 거예요. 고프였던 경험을 되살려 보아요. 상대가 고프이면, 저프였던 대상자 얼굴을 위에 덧씌워 보아요.

PS: 이 건으로 상담을 요청했다면 몇프로의 재회확률을 주셨을까요? 제 마음 속에는 이미 숫자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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