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 상담 후기
한서진 쌤 상담후기 입니다.
움치둠치
2018. 11. 17
서진쌤 상담후기입니다 ^_^
안녕하세요 저는 나이차 많은 연애를 한 20대 초반의 여자 내담자입니다.
생각도 어리고, 이성적이지 못하고 감정적인 그야말로 내프 바닥.
서진쌤의 말씀하시길
저는 고프저신 스타일의 여자라고 해요.
저는, 1년 반 정도 미래 없는 전쟁같은 연애를 했습니다.
온순하지도 않은 이기적인 남자와 연애하며
매일 울고 불고 그래도 뭐가 그렇게 좋은지 제 자존감을 깎아먹으면서까지 전남자친구의 손을 놓지 못했죠
그것이 사랑인줄 알았으니까요.
제 얘기를 누군가 보고 저인걸 알아차릴까봐
자세한 얘기까진 할 수 없지만
서로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가만히만 있어도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었어요.
전남자친구는 늘 바빴고 내프도 불안정한 이기적인 남자였는데 (내프가 불안정하다는 것은 상담사님을 통해 알게된 사실입니다)
연애 초반 전전남자친구와의 문제로 전남자친구에게 실망감을 안겨준터라
전 항상 눈치를 봐야했고
알바 역시
남자가 많은곳은 아예 x 통금 시간 까지 있었어요.
친구를 만남에도 제한이 많았기때문에
남자친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한가했죠 ..
글만 봐선 잡혀살았네; 하시겠지만
또 그렇지도 않았어요
저도 내프가 바닥이었기 때문에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았으니까요
10번 중 8번을 잘하고 두번을 실수하면 무섭게 채찍질을 해서 남자를 힘빠지게 하고 ^^
의심하고 먼저 화내고 짜증내고 잠수타다 화가 풀리면
남자친구 집 앞에 찾아가 내가 화가 풀렸으니 너도 풀어라!!! 하는게 제 버릇이었으니까요.
그냥 서로에게 신뢰감이 전혀 없었던 연애였다고 생각해요.
안그래도 낮은 내프가 이 남자를 만나면서
지하 벙커까지 내려가있던 찰나에
엎친데 덮친격으로 또 다른 시련을 만났고
그 이후 남자친구가
돌연 트집을 잡아 헤어짐을 통보했습니다.
그동안에도 헤어지잔 말을 밥먹듯이 하는 남자였기에 찾아가서 얼굴로 풀면 되겠지 라고 쉽게 생각했는데
???????????
찾아갔더니 만나주긴 커녕 정신병자냐는 말까지 듣고 ., 전 미친듯이 울고불고 매달렸죠
프레임 깎는 행동이라는걸 알면서도 몸이 말을 듣지 않더라구요.
그래도 그 험한말을 듣고선 그 뒤로 연락하진 않았습니다 ( 여러분 ..제발 매달리지 마세요 )
나름 자존심은 있었나 봅니다.
그리고나서 아트라상에 상담신청을 했어요.
상담신청을 하면서도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겨우겨우 서진쌤과 상담을 할 수 있었어요.
(목소리 훈훈합니다
얼굴 무진장 잘생겼을거 같아요
ㅋㅋㅋㅋ)
서진쌤은 그동안 제가 뭘 잘못했고, 전남자친구는 어떤 남자인지, 어떻게 될것인지
제 걱정이 민망할 정도로 안심 시켜주셨어요.
중간 중간 웃으며 동네 오빠랑 통화하는거 같은 편안한 분위기도 만들어주시구요.
또 은근슬쩍 내프를 올릴 수 있을 법 한 말들
움치님이 만날 급의
남자가 아니다 움치님에 비해 남자가 너무 낮아서 / 어리고 예쁘고 / 등등
전남자친구도 안해주던 제 걱정도 해주시고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어요
저는 다른분들과는 다르게
재회를 원하는 상담이 아닌,
앞으로 제가 어떻게 바뀌어야할지.
그리고 전남자친구는 어떻게 마무리 해야 좋을지에 대한 상담이었기 때문에
제가 원하던 방향대로
신뢰감을 회복하고 남자에게 평생 잊지 못할 여자로 남을 지침을 주셨습니다.
지침을 보낸 후, 바빠서 저녁엔 연락을 잘 못한다던 남자는 남들 다 자는 시간에
감히 너한테 연락을 먼저 못했다고. 이젠 정말 저를 위해 놔주겠다며 꼭 행복하라며 정말 많이 사랑했다고 꼭 잘지내라며
어떤 노래를 꼭 들어보라면서 답이 왔어요.
답장을 하진 않았지만
저도 사람이긴 한지 정말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후회는 전남자친구가 하겠죠?
저는 시급 8천원 받고 일하는 알바생이에요.
그럼에도
사랑 이라는 것은 인생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30시간이 넘게 일한 돈을 과감히 투자했고
그 결과는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이번 상담으로, 또 아트라상의 칼럼으로
좀 더 괜찮은 여자가 될거니까
여러분
칼럼을 무조건 많이 읽으세요
칼럼을 많이 읽어두면 연애를 하다 문득 생각이 납니다.
어설프게라도 칼럼 안에 있는 작은 지침들이 몸에 베이고 나도 모르게 상대방 보다 가치가 높은 사람인 척이라도 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겨요.
그리고
서진쌤.
보내주신 지침 글 한 자, 한 자에 정성이 가득 담겨져 있는 듯해 든든했습니다.
힘든일로 서진쌤 목소리는 더이상 듣고 싶지 않다던 제 말 기억하시죠?
다음번 연애를 할때는 조금 더 성숙하고
아트라상의 내담자 답게 고프고신 연애고수처럼 연애하고 싶어요
가슴은 뜨겁지만 머리는 차가운 그런 연애요.
애프터로 뵙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서진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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