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상-1

후기

후기는 단순히 아트라상에 대한 신뢰를 얻고자 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서로의 느낀점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가치를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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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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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상담 후기

이강희 상담사님. 재회후기입니다.

움치둠치

이강희 상담사님
아주 많이 늦은 재회 후기 -

저는 22살의 어린 여자 내담자입니다.

저는 고등학생때 만난 남자친구가
첫연애였고, 연애지식도 경험도 없어 서툰방식으로 무려 4년동안 장기연애를 했어요

모든 남자가 그렇듯 여자와 게임을 무척 좋아하지만
참 착하고 다정한 좋은 남자친구였어요. (강희쌤인정 ㅋㅋ)

그에 비해 저는
애교는 많지만 참 싸납고 날카롭고 이기적인 여자친구였습니다.

연애 지식이라곤 1도 모른체로
착하고 순한 제 남자친구를
제 객관적인 모습만 믿고
제 입맛대로 제 성격대로 행동했어요

강희쌤께선 제가 제 남자친구를 4년간 학대했다고 하시더라구요 충격..

남자친구는 운동선수였고
그 때문에 자주 볼 수도 없으니
무조건 의심하고. 집착하고. 구속하고.

제 남자친구가 저를 만나는 4년동안 제 눈치를 보느라 친구들을 딱 두번 만났으니 말 다했죠

원래 성향때문에도 내프가 낮은데다
항상 할일이 많은 남자친구에 비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았던 저는
나한테 사랑을 구걸해야지만 사랑받는다,
나를 사랑한다라고 느낄 만큼
내프가 바닥 중에서도 아주 상바닥인 여자였어요


아주 제멋대로 막무가내였어요.

그냥 진짜 막장

그 나이에 당연히 있을법한 일들인데도
사귀면서 자잘한 여자문제들로 속을 썩인 남자친구가 미웠고
그렇기때문에 정신 나간 제 행동이 합리화되며 그렇게 4년을 만난거죠

참 운이 좋았어요
저도 남자친구도 어렸고 그렇기 때문에 서로 첫 연애에, 남자친구는 참 착하고 순한 사람이었으니까요.

전 제가 막무가내로 행동할때마다
자기가 다신 안그러겠다며 여자 번호를 삭제하고 인스타를 언팔하고 페이스북 친구를 끊고
모든 여자를 차단하는 보상이 오니
아 이렇게해야 이런 반응이 오는구나 하고
잘못된줄 모르고 행동했었어요

불안한 마음이 들때마다 헤어지자고 해놓고 다시 잡고., 신뢰감 역시 바닥이었구요

애교많고 표현도 많은 여자친구였지만

항상 건강하지못하고 서로에게 해만 되는 어린 만남을 이어왔죠.

그러던 중 남자친구에게 점점 문제가 생겼어요

운동에 대해 슬럼프가 오기 시작했고
설상가상으로
집안 형편이 급 어려워져서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었죠.

자신의 상황만 두고 봐도 힘든 상황에
저는 저만 생각하고 나만 봐달라고 나한테 다 맞추고 노력하라는 말들로 안그래도 힘든 남자친구에게 상처에 소금을 계속 뿌리고 있었어요.

그렇게 남자친구는 저에게 조금씩 지쳐갔었죠.

그렇게 다정하고 순했던 사람이

아주 차갑게

너를 사랑하지않는다 사랑하는마음이 들지않는다
라는 충격적인 말까지 듣고서
헤어짐을 맞이했습니다.

물론 헤어지자곤 또 제가했었지만요...

그 전과 똑같은 패턴으로
헤어지자고 말하면 반성할 줄 알았거든요.
또 똑같이 붙잡으면 울면 될 줄 알았던거에요

천성이 착하고 여린 남자라 그런지 차단은 하지 않았지만
근데 전과는 다르게 뒤도 안돌아보고 연락 자체를 받아주지 않더라구요.

그때까진 아트라상을 알기 전이라 온종일 붙잡으며 아니다 넌 나를 사랑한다 잠깐 화나서 그런거다 다시는 헤어지자고 안하겠다 반성한다 혹시 여자생긴거 아니냐 끝까지 의심하고 애원하고 울고 얼굴을 무기삼아
싫다는데 연락하고 집까지 찾아가고 별짓을 다했어요
프레임이 미칠듯이 떨어지고 남자친구 프레임은 미친듯이 올라갔죠

힘들었고 죽고싶었고 너무 슬펐어요.

그러던 중 남자친구가 저랑 헤어지기 전 어쩌다 여자가 생겼단걸 알아버렸고

성격이 좋지 못한 여자라 도저히 화를 참을 수 없어서

어디서 본건 있어서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미친듯이 꾸미고
만나러 가서 보자마자 뺨 두대를 때렸죠
맞자마자 지가 뭘 잘못했는줄도 모르고
표정이 무섭게 변하더니 화를 내더라구요
넌 너무 니맘대로라며 지금 만나는 여잔 모든걸 이해해준다는 충격적인 말과 함께요.

그렇게 가장 순수할때 만나 바닥까지 다 드러내며 사랑했던 4년이 와르르 무너졌다 생각했어요.

그래서 집에 돌아와 바보처럼 울면서도
그 뒤론 연락을 하지 않았어요.

불 다 꺼놓고 네이트판에 들어가고 또 울고
아침이 되면 다시 똑같은 일상을 보내다
남자친구와 관련된 추억이 떠오르면 잠깐 마음 한켠이 시큰하다가도 잘지내는척 인스타에선 발악을 했죠.

그러다 너무 힘들어서 인터넷 검색을 통해 아트라상을 알게되고 이강희 상담사님을 만났어요

그때는 몰랐는데 만난 뒤 알게 됐죠

매달리며 저자세를 보이는거보다는 차라리 욕하고 때리는게 낫구나.

아무것도 모르면 그냥 가만히 있어야 하는구나.

매달릴수록 그저 상대방 마음 편하도록 도와주는거구나.

남자는 시각적인 동물이구나. 라는걸요.

뺨 때리러 간날
그 와중에 남자친구가 참 웃기게도
그러고 그렇게 매몰차게 그냥 가면 될걸
그와중에 눈물도 닦아주고 머리카락도 넘겨주더라구요 넌 귀가 보여야 이쁘다고 얘기했거든요.


이강희 상담사님의 확률은 80% 였어요.

그냥 딱 전형적인 고프저신이라며

제 머리론 도저히 나올 수 없는 고퀄리티의 지침을 짜주셨고.

한시간동안 열과 성의를 다해주신 상담에
마음이 편해졌어요.
아직도 그때의 따듯한 강희쌤의 목소리.
그동안 제가 받았을 고통을 다 쓸어내려주는것만 같은 공감들,,
못느끼셨겠지만 중간 중간 눈물이 쏟아지려는걸 웃음으로 겨우겨우 참아냈답니다.

전 그냥 강희쌤을 믿었어요.

그렇게 마음을 편히 먹고 조금이라도 멘탈이 흔들릴때면 녹음해둔 강희쌤 목소리를 들으며 멘탈을 부여잡았어요.

그리고선 남자도 소개받고. 알바도 했어요.
바쁘게 지내고 친구도 만나고 정말 평범하게요.

그 와중에 너무 멋있는 남자를 소개받아 힐링도 했구요.

그사람과 잘 되진 않았지만 남자친구 아니어도 나 사랑해주는 사람 많구나 라는걸 느낄 수 있는 좋은 경험도 했어요.

몇주가 흘러 공백기가 지나고

일러주신대로 남자친구에게 지침을 썼고.

반응이 오기 시작했어요.

술먹고 전화도 오구요. 주변 사람들한테까지 저를 챙겨줘 고맙다며 연락을 하더라구요.

또 제가 그 중간에 다른 남자를 잠깐 만나니.

아주 난리난리가 나면서

울며 자기의 모든 행동을 반성한다고
사랑하지않는게 아니라 사랑하는거였다고
익숙함에 속아 소중한 너를 잃었다고
반성한다면서
남자 다 만나고 오라고 기다리겠다면서요

그래서 결국 저희 재회했습니다.

그러면서 얼마 후 니가 보낸 문자 뭐냐고
처음에는 내가 정리해야겠구나 놓아줘야겠구나
생각했대요.
그런데 하루 이틀이 지나니 저에대한 그리움, 미안함, 소중함이 커졌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지금은 헤어진 상태에요.

처음처럼 아니 어쩌면 처음보다 더 다정한 남자친구와 다르게

저는 아주 많이 달라져있었거든요.

늘 집에만 있던 집순이가 일도 하고.
일하는곳에서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으며
남자친구아니어도 만날 사람이 너무 많고
이세상엔 괜찮은 남자가 정말 많구나라는걸 느꼈죠
자연스럽게 남자친구에게 하던 집착이 줄었구요.

그러다 결국 제가 먼저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헤어진지 몇달이 지난 지금
아직도 남자친구, 아니 전남자친구는 많이 힘들어한다고해요.

그놈의 프레임이 뭔지.......

이강희 상담사님께 처음 상담을 받았을 때만 해도
살면서 처음 겪어보는 이별, 좌절감으로
밤에 잠도 제대로 못잘 만큼 괴롭고 힘들었었는데
12월인 지금 제가 이렇게 행복해질줄 누가 알았을까요?

전 지금 다른 멋진분과 달달하게 연애중입니다.

강희쌤이 가르쳐주신 꿀팁을 아직도 잘 활용 못하는 멍청이지만
나름대로 여시코빼기라는 말은 매일 들으며
사랑받고 연애하고있어요.

2017년은 저에겐 잊을 수 없고 잊혀질래야 잊혀지지도 않는 우울함과 좌절감의 한해였지만

아트라상과 이강희 상담사님이 계셔서 참 든든했습니다.

아주 힘있고 돈많은 친정과 무섭고 지혜로운 큰오빠가 있는 느낌

이 표현이 딱 맞는거 같아요 ^^

강희쌤.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가 살면서 잊지말아야할 사람 중
강희쌤이 다섯손가락안에 들만큼
정말 소중하고 감사한분이세요.

따끔한 충고, 진심으로 해주신 조언 속에 저를 향한 강희쌤의 속상하고 다정한 목소리, 미친 예리함이 매일 생각납니다.

조만간 애프터메일로 찾아뵐게요.,

감기 조심하시구요.

길에서 마주쳐도 누군지 모르고 스치겠지만
항상 행복하시길 기도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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